환하게 불을 밝힌 빌딩숲과 다양한 색감으로 물들어가는 하늘을 배경으로 공중에 떠있는 설산이 그려진 시계 그리고 그위로 어우러진 고양이와 사람의 모습이 신비로운 표지의 이책은 인간과 고양이의 공존 그리고 생존의 이야기를 판타지로 담아내고 있습니다인간과 가까이 살고 있지만 그 곁을 쉽게 내주지 않는 고양이는 특유의 매력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그런 고양이에 특화된 동물병원인 두썸띵 동물병원의 원장 연주는 새로운 직원으로 오랜만에 연락이 닿은 대학 동기인 서준을 채용합니다대학 졸업후 부모님이 계신 미국으로 건너가 동물 복제 연구소에서 근무를 했던 서준은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백호를 돌보던중 우연히 백호의 영상을 본 동생 테오에게 백호와 직접 대면할 기회를 만들어주지만 백호는 그날 안락사를 당하게되고 백호의 죽음의 순간 테오에게 특별한 능력이 생기게 됩니다능력이 생긴 이후 한국으로 가기로 결심한 테오와 함께 서준은 연주의 동물병원을 찾은 것인데요테오의 이야기와는 별개로 형사 고덕 또한 캣맘이었던 엄마가 범죄자로부터 공격을 받을 당시 함께 있었던 새끼 고양이의 죽음의 시간을 지켜주던중 특별한 능력을 가지게 됩니다그렇게 고양이의 능력을 가지게 된 테오와 고덕은 고양이와 대화할수있으며 고양이의 신체능력을 가지게 되는데요고양이 세계의 전설로 내려오는 고양이의 모든 능력을 가지게 되는 천 년 집사가 나타나게 될 경우 고양이를 비롯한 동물들의 세계와 인간의 세계에 미치게 되는 영향력을 깨닫게 됩니다그리고 그 능력을 악행에 사용하려는 범죄자의 존재가 드러나며 악인보다 먼저 천 년 집사가 되어야하는 운명의 테오와 고덕의 이야기가 도도한 매력의 고양이들과 함께 이어지는데요고양이와 인간의 서로 다른 시각과 그에따른 티키타카가 유쾌하면서도 생명을 존중하지않는 악인에 대한 섬뜩함과 공포 또한 느낄수있습니다넘버링이나 부제가 없기에 한권으로 이야기가 끝날거라고 예상했지만 다음권으로 넘어가는 마무리에 앞으로의 일들이 궁금해지고 기다려지는데요청소년들은 물론 성인들도 즐겁게 읽을수 있는 책입니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에 쓴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