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상한 나뭇가지만을 가진 수많은 나무들을 휘감고 있는 짙은 안개가 적막함과 스산한 기운을 뿜어내는 가운데 정체가 불분명한 검은 형체가 그려진 표지의 이책은 미제사건으로 남겨진 아동 실종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마을 인근의 산속에 위치한 폐법당에 귀신이 있다는 정수와 귀신따위는 없다는 재욱 그 둘의 다툼을 중재하며 귀신이 있는지 없는지 직접 확인하러 가자는 경윤 그리고 그런 사실은 모른채 친구들을 따라나선 성준은 호기심과 허세로 폐법당의 문을 열게 됩니다약간의 해프닝이 있은 며칠 후 비오는 날의 해질무렵 아이들이 다니던 중학교의 수위가 아이들이 능리산으로 향하는 것을 목격한 것을 마지막으로 네 명의 아이들중 세 명이 실종되고 유일한 생존자이자 그날의 진실을 알고있는 목격자인 성준은 당시의 기억을 잃어버린채 발견이 되는데요흔적도 없이 사라진 아이들의 사건은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채 미제사건이 되고 그렇게 30년이 지난 현재에 교도소의 수감자로부터 제보 편지가 도착을 합니다편지의 수신인은 실종된 아이들과 동갑으로 사건이 있던 시기 같은 학교에 잠시 다녔던 형사 용훈으로 강력반 에이스이지만 뇌물수수혐의로 내사를 앞둔상태인데요미제사건을 해결함으로서 경찰로서의 역할을 지키려는 용훈과 친구들의 실종이후 신부가 된 성준이 그날의 기억을 되짚으며 진실을 향해갑니다용훈의 이야기는 추리를 보여주고 성준의 이야기는 미스터리를 보여주며 반전과 함께 독자들을 그날로 데려가는 이야기는 긴장감을 유지하며 장르소설로서의 매력을 보여줍니다빠른 속도감과 몰입감은 영상화가 되어도 충분히 매력적이지않을까 싶은 이야기입니다*몽실북클럽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