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해 한껏 치솟은 나뭇가지들과 우거진 숲안에는 무엇이 숨어 있을지 짐작할수가 없기에 왠지 모를 불길함을 느끼게하는 표지의 이책은 스릴러의 여왕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촘촘하면서도 예측불가능한 전개속에서 수많은 반전들을 보여줍니다건강이 나빠져가는 엄마를 혼자둘수없어 자주 찾아가는 니나에게 제이크는 불만을 표현하고 그런 감정이 쌓이고 쌓여 결국 다투고 마는데요심하게 다툰 다음날인 월요일 아침 서로를 모른 척하며 출근한 이후로 제이크는 연락도 되지않고 귀가하지도 않습니다니나의 직장 동료인 릴리는 삼림 보호 구역으로 산책 겸 운동을 하러 갔다가 우연히 제이크를 만나게 되고 인적이 드문 곳에서 제이크로부터 예상치못한 위협을 받은 끝에 그의 손아귀로부터 벗어났는데요그 과정에서 릴리도 상처를 입었지만 제이크에게도 일격을 가한 기억이 남아있어 남편인 크리스티안에게 털어놓고 도움을 청합니다화가 난 제이크가 일부러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니나는 그의 무단결근 소식에 실종신고를 하며 제이크의 흔적을 찾으려고하고 릴리와 크리스티안은 감쪽같이 사라진 제이크로 인해 릴리와 제이크가 실종 당일 만났었다는 증거들을 지워나가는데요제이크는 어디로 사라진 것인지 부상을 치료하는 중인지 아니면 사망한 것인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사랑하는 남편을 찾으려는 니나와 사랑하는 아내를 지키려는 크리스티안의 이야기가 벌갈아 진행되며 독자들도 숨죽인채 지켜보게 만듭니다각자의 상황에서 심리적인 압박을 받는 만큼 점점 더 예민해지고 그로인해 주변의 모든 것이 다르게 보이는 니나와 크리스티안 그리고 복선인듯 보이는 장면들이 이어지면서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지 예측할수도 없는 전개로 독자들을 끝까지 몰입하게 만드는 이야기입니다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