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열매 그리고 새등 다양한 존재들의 섬세한 그림으로 이루어진 하트가 그려진 우아한 표지의 이책은 모두가 알지만 누구도 제대로 정의하기는 힘들고 나의 감정과 상대방의 감정이 완벽히 일치하기가 어려운 그래서 다양한 관계와 형태로 존재하는 사랑이라는 감정과 남녀간의 연애에 대한 저자의 고민을 담고 있습니다열다섯 살에 찾아온 첫사랑의 감정이 상대방에게 가닿지않고 끝이났던 순간부터 가졌던 질문인 '왜 너는 나를 사랑하지 않는가'의 해답을 찾기위한 과정이기도하고 사랑받기위해서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하는가에 대한 고민이기도하며 삶에 있어서 사랑이 가지는 비중이나 가치란 무엇인지를 생각해보는 시간이기도 합니다좋은 성적을 유지하며 좋은 대학에 가고 졸업후 안정적인 직장을 다니다보면 인연을 만날수있을 것이라는 어른들의 조언 혹을 바람을 따라 살아왔지만 그런 인생이 자신과는 인연이 없을 것이라는 깨달음과 함께 좀더 자신다운 삶을 살아가려하는 저자는 그렇다고 혼자만의 세상을 살아가는 것도 아니고 누군가를 만나기위한 노력을 하지않는 것도 아니지만 여전히 사랑이 어렵고 때로는 너무 생각이 많아서 사랑을 이어가지 못하기도 합니다저자의 경험과 주변인들의 이야기 때로는 영화나 드라마 그리고 노래가사등을 곱씹어보다보면 이별이후에도 상대방을 잊지못해 새로운 사랑을 하지못한다기보다는 온 마음과 감정을 다해 누군가를 사랑했던 그때의 나를 다시 만나지못하기에 새로운 사랑을 하지못하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도 드는데요세상에 존재하는 사람의 수만큼이나 세상에 존재하는 사랑의 이야기는 많지만 어느 것 하나도 똑같을수는 없다는 것을 생각해보며 독자도 함께 사랑에 대한 진지한 고민의 해답을 찾아가는 시간이었습니다*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 받아 읽은 후에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