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선의 해부 - 영상화 기획 소설
이린 / 잇스토리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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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어두울 뿐인 짙은 검은 색의 바탕에 총, 메스, 수갑이 더욱 짙은 검은 색으로 그려진 표지를 가진 이책은 잇스토리 영상화 기획소설로서 다양한 범죄들을 다루는 경찰을 주인공으로하여 선함과 악함 그리고 인간의 본능에 대해 생각해보게하는 소설입니다

강력계 형사인 유진은 끝까지 범인을 추적하여 검거하고야마는 집념과 실력만큼이나 올곧은 성격으로 조직내에서는 알게모르게 배척당하는 상태로 현재는 광수대의 특수사건전담팀 팀장입니다

흉악하고 어려운 사건들을 도맡고있지만 팀원도 없는 특수사건전담팀에 새롭게 윤수현이 합류하게 되는데요

수현은 성범죄 감찰팀이라는 경찰 간부와 관련된 성범죄를 수사하던 부서의 팀장으로서 의사에서 형사가 된 특별한 경우입니다

그러나 수현 역시 성역없는 수사를 이어가다가 가해자인 경찰청장의 아들이 자살하는 사건으로인해 좌천되어온 것인데요

팀장과 팀원으로 파트너가 된 진과 수현의 인연은 24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친부모의 학대에 이어 불이난 집에 갇혀있던 어린 진은 괴이한 힘으로 문을 부수며 나타난 의문의 인물에게 구조가 되는데 그 인물이 수현인 것이지요

24년전과 똑같은 모습의 수현이 밝힌 진실은 자신은 다른 행성에서 온 외계인이며 재생능력을 가진 불로불사라는 것과 24년전 국정원의 검사에서 경계선 사이코패스라는 진단을 받았음을 이야기합니다

반성은 없고 남 탓 만하며 때로는 그저 쾌락을 위해 범죄를 저지르는 사이코패스로 판명난 수많은 범죄자들을 떠올리며 진은 사이코패스임에도 타인을 해하기는커녕 오히려 아무런 대가없이 도우려고하는 수현을 통해 선과 악이란 무엇인가를 고민해보게됩니다

그렇게 진과 수현이 여러 사건을 담당하며 해결해가는 이야기가 빠른 속도감으로 이어지는데요

16부작 드라마가 초안이었던만큼 장르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방대하면서도 촘촘하고 진실을 밝히는 반전을 통해 완벽히 해결이 되는 사건들과 그 사건들을 아우르는 커다란 빌런을 만나볼수있습니다

장르소설의 매력을 충분히 즐기면서 책을 읽다보면 인간은 결함투성이이기에 끊임없이 달라지려고하며 그런 이유로 계속해서 발전해간다고 생각하는 진의 신념과 함께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지 선과 악이란 무엇인지를 고민해보게하는 시간이었습니다



*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 받아 읽은 후에 쓴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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