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방이라도 커다란 환호성이 들릴 것처럼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저마다의 손에서 밝히는 빛은 어두운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만큼 아름답기도하고 보는 것만으로도 벅차오르게 하는데요그들을 바라보는 한 소녀의 뒷모습은 지금 이순간을 즐기며 만끽하는 것인지 아니면 진정되지않는 긴장감에 사로잡힌 것인지 정확히 알수는 없습니다이책은 청소년들의 장래희망중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하는 아이돌을 주제로하여 네가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어려서부터 꿈과 목표를 정하고 연습생이 되어 학업과 병행하거나 아니면 학업을 아예 포기하기도하면서 도달하고자하는 그 아이돌의 세계에 대해 만나볼수있습니다춤추기를 좋아해 봄이와 함께 작은 무대에 서기도 했었지만 봄이의 갑작스런 전학으로인해 상처를 받았던 지우앞에 고등학생이 되어 다시 전학온 봄이로 인해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 이야기인 '지우의 봄'쌍둥이 형제인 시호와 태호가 아이돌이라는 꿈을 향해 연습생이 되면서 꿈과 미래 그리고 자신의 재능에 대해 생각해보는 이야기인 '별이 되는 그날까지'현직 아이돌인 여름이 전학을 오며 지금껏 계획했던 인생이 아닌 또다른 인생에 대해 생각해보며 새로운 경험을 하게되는 윤서의 이야기인 '스위치'엔터테인먼트 회사의 대표와 이사의 회사내 권력다툼과 파벌에 이어 데뷔를 위해 연습생들 사이에 오고가는 눈치싸움과 절실함이 빚어내는 잘못된 선택을 들여다보는 이야기인 '아이돌이 되기 위해 태어났다'이렇게 네편의 이야기에서는 아이돌이 꿈인 아이들과 연예계에 대한 관심이 없었지만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는 아이들 그리고 어려서부터 목표하고 매진했기에 어른들의 논리와 행태를 그대로 따라하게 된 아이들을 만나볼수있습니디겉보기에 화려한 것은 물론 좋아하는 일과 하고싶은 일을 마음껏하는 듯 보이는 아이돌의 세계는 우리가 주목하지않았던 어두움과 누군가의 눈물이 있음을 생각해보게 하는데요연예인들을 비롯해 sns등 온라인에서 유명해지며 많은 이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영향력을 가진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몽실북클럽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