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이 이어진 선명한 주황색의 계단을 오르는 인물들이 표지에 그려진 이책은 영어덜트장르픽션 시리즈인 YA!의 스물네번째 이야기로 교사출신인 저자이기에 더 잘 그려낼수있는 주제인 생활기록부를 소재로 하고 있습니다학교 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기록을 담고있는 생활기록부는 학생이 오랜 시간을 보내는 학교에서의 평소 모습과 교과목에서의 특이점등을 알수있는데요상급학교로의 진학을 위한 요소로서 활용이 되다보니 생기부의 내용을 관리하는 것 또한 중요하고 학생의 장점을 위주로 기록하려는 경향도 생겨나고는 합니다이책은 그런 생기부가 진학을 넘어 취업을 비롯한 사회생활과 결혼등 일상생활에서도 중요한 참고사항이 된 미래가 배경으로 천재인 쌍둥이 남매가 타임머신을 이용해 과거로 돌아가 학창 시절에 생기부를 신경쓰지못했던 의뢰인들의 생기부가 달라질수있도록 도와주며 벌어지는 일들을 담고 있습니다생기부를 기록하는 주체인 교사가 학생들의 면면을 좀 더 살필수있도록 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 어른들의 관계로부터 시작해 되풀이되고 되물림되는 학생들사이의 관계들까지 만나볼수있는데요학창시절에 아이들이 경험하고 배워야할 것은 무엇인지 아이들을 위해 학교가 그리고 교사가 해야할 일들은 무엇인지를 고민해보게 합니다과거가 변함으로써 현재가 변하는 모습이 유쾌하게 그려지면서도 씁쓸한 현실의 여러가지 모습들도 만나볼수 있는데요한 줄의 기록으로 모든 것을 담아낼수는 없다는 것을 생각해보게하며 과거가 현재의 걸림돌이 되지않도록 오늘의 하루를 더욱 더 열심히 그리고 선하게 살아야함을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에 쓴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