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지키는데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자 맛도 좋고 요리에 활용하기도 좋아 인기가 있었던 아보카도는 지금도 꾸준히 사랑받는 식품인데요그런 아보카도를 키우기 위해서는 엄첨난 양의 물이 필요하다고 합니다전 세계인이 찾는 만큼 수확량을 늘리기위해 땅을 개간하고 물을 끌어오는동안 아보카도 농장 주변은 황폐해지고 고통받는다는 이야기를 알고나니 꼭 필요하고 먹을만큼만 소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이렇게 아보카도의 효능만큼이나 우리가 꼭 알아야할 현실의 이야기를 이책은 초등학교 3학년인 마루와 돌봄 로봇 알로를 통해 알려주고 있습니다그 나이대의 아이들과 다름없이 햄버거와 과자를 좋아하며 일회용품을 쓰는 것의 편리함을 알고 있고 유행에 따른 옷이나 핸드폰을 소비하려하는 마루에게 알로는 열악한 환경의 돼지우리와 소 축사를 비롯해 가축을 먹일 사료 농장, 아보카도 농장, 팜유 농장을 위해 불을 질러 땅을 확보하느라 터전을 잃어버리는 동식물들에 대해 알려줍니다나무젓가락을 위해 울창한 숲이 사라지고 패스트 패션을 위해 강물과 토양이 오염되며 짐작도 되지않는 숫자로 배출되는 쓰레기의 문제를 알려주기위해 세계의 곳곳을 보여주기도 하는데요가전제품을 소비하는 나라와 그 폐기물이 모이고 쌓이는 나라가 다른다는 점은 무척이나 안타까운 일이 아닐수없습니다기술의 발전으로 인간이 편리해지는 만큼 지구는 더 빠르게 망가지고 있기에 지구만의 자정 능력으로 환경을 지키는 것에 한계가 생긴지는 이미 오래되었다고 하는데요육식의 문제를 알고 일주일에 하루쯤은 채식을 하는 습관, 유행에 따라 쉽게 바꾸기보다는 아껴쓰고 나눠쓰는 습관,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일회용품을 줄이고 올바르고 깨끗하게 쓰레기를 배출하는 습관은 누구라도 할수있고 지금 바로 실천할수 있는 일들입니다지구를 지킨다는 것은 결국 인간의 삶과 질을 지키는 것이기에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은 버리고 ' 나 하나라도'라는 생각으로 아이들과 함께 이책을 읽으며 건강한 생활습관에 대해 이야기나눠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