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공간 잇스토리에서 영상화를 위해 기획되고 발행된 스릴러 소설인 이책의 저자는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의 각본과 각색에 참여를 하였으며 여러 공모전에서 수상을 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영상으로 보여질 때의 간결하면서도 정확한 정보의 전달과 화면이 전환될 때의 긴장감등을 글에서도 충분히 표현하고 있는데요하나의 사건을 둘러싼 피해자의 친구와 용의자의 친구가 공조하는 진범찾기의 시간이 흥미진진하게 이어집니다남다른 눈썰미를 가진 택배기사인 도현은 오늘도 진상 고객과 한치의 물러남이 없는 대거리를 하기도하고 후배기사의 실수를 대신해 배달하며 수습을 해주는 등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뺑소니 교통사고로 하반신을 쓸수없게 된 인주는 친구인 주희와 통화를 하는 시간이 더없이 소중한데요인주의 집에 들렸던 주희가 자신의 집에 도착할 즈음 도현이 택배를 가지고 도착하고 배탈로 인해 화장실을 이용하는 상황도 통화를 하면서 알게 되지요도현이 볼일을 마치고 나간 뒤에도 이어지는 주희와 인주의 통화에서 인주는 사고이후 예민해진 청각을 통해 이상한 기척을 느끼고 주희에게 집에서 도망치라고 하지만 범인이 더 빨리 행동하고 맙니다그리고 도현의 친구인 윤호는 누군가로부터 연락을 받고 주희의 집을 방문했다가 사건현장을 목격하게되고 놀라움에 무작정 도망치다가 때마침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혀 유력한 용의자가 됩니다인주는 자신이 들었던 소리에 집중하며 윤호는 범인이 아니라는 확신을 가지지만 증거는 없고 윤호의 됨됨이를 아는 도현 또한 진범이 따로 있다고 주장하지만 그저 주장일 뿐이지요그렇게 피해자의 친구인 인주의 청각과 용의자의 친구인 도현의 눈썰미로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며 진범은 누구인지 살인의 동기는 무엇인지를 찾아가는데요사회적으로 낮은 위치에 있는 택배기사와 장애우가 보여주는 공조는 빠른 속도감은 물론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를 통해 독자들을 몰입하게하고 영상화가 된다면 어떤 모습일지를 상상해보게합니다장르적인 재미를 유지하면서도 사회의 다양한 구성원과 그들을 바라보는 타인의 시선들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출판사를 통해 전자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에 쓴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