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통 검은 빛깔의 털로 뒤덮인 날카로워보이는 부리를 가진 새는 무채색의 배경과는 대비되는 새빨간 눈동자를 가지고 있는데요그 눈동자에 비친 것은 무엇일지 잠이 들면 살인자를 만난다는 문구는 무슨 뜻일지 궁금해집니다외출을 꺼려하는 28살의 하진은 큰 결심을 하고 변호사를 찾아 왔습니다스릴러계의 아이돌이라고 불리며 대중들에게 인기있는 작가인 하진에게 달리는 악플과 루머에 대한 상담이기도하고 '네가 누군지 알아'라는 의문의 메세지에 대한 상담이기도 한데요10살이전의 기억이 없는 하진이 기억하는 유년시절과 언젠가부터 꾸기 시작한 실제같은 꿈에 더해진 그 메세지는 하진이 스스로의 존재에 대해 고민하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변호사를 찾아왔지만 꿈에 대한 것까지는 솔직하게 말하지못했던 하진에게 소설속 사건들과 흡사한 실제 범죄 사건들이 있다며 강력계 형사가 찾아오며 이야기는 미스터리를 더해가는데요꿈속에서 새가 되어 바라보는 범죄현장의 의미는 무엇일지 하진이 그저 꿈속의 이야기를 글로 썼다는 결백은 밝혀질지 잔혹한 미결사건들의 진짜 범인은 누구일지를 추적해가는 동안 이책의 등장인물들은 모두 수상하고 비밀을 숨기고 있음을 알수있습니다불명확한 기억과 현실같은 꿈, 그 꿈이 연장되는 실제 현실을 오가는 하진의 두려움과 고민만큼이나 독자들도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게 됩니다표지에서부터 보여지는 어둡고 우울한 분위기가 그대로 이어지는 이야기는 미스터리와 스릴러의 매력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으며 조금은 하드코어한 장면들이 있기에 유념하고 읽으면 좋을것같습니다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