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복수의 여신인 네메시스는 선악의 구분 없이 분수를 넘어서는 다시말해 선을 넘는 모든 종류의 과도함을 응징한다고 합니다그런 네메시스의 손에 들린 칼을 제목으로 쓴 이책은 가해자와 피해자 그리고 피해자의 복수의 여정을 담고 있는데요익숙하지만 뻔하지않게 그러면서도 이야기가 모호해지지않게 설득력을 가지고 빠른 속도감을 유지하고 있어 즐겁게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강력계 형사인 도형은 냉철함과 침착함으로 여러 사건을 해결하였으며 동료로부터도 인정받는 베테랑 형사입니다오랜만에 가족이 함께 산으로 캠핑을 가려했으나 도형은 급한 일이 생겨 늦게 도착할 예정으로 먼저 도착한 아내와 아들은 반딧불이를 보러 밤길을 나섰다가 사고사를 당하게 되는데요실족사라는 결론에 쉽게 납득하지못하던 중 캠핑장 인근에 있는 별장이 대기업의 소유이며 그날 그 별장에 회장과 회장의 아들 그리고 전무등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동료형사의 도움과 도형의 추리로 사건의 관련자들과 실체에 다가가며 증거를 찾고 법의 심판을 그것이 안된다면 개인적인 복수라도 하리라 다짐한 도형의 이야기는 전혀 예상치못한 흐름으로 바뀌며 독자들을 사로잡는데요추리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들에게 '혹시 이게 반전인가'하며 도형과 함께 추리를 해보는 재미를 선사합니다그러면서도 마지막에 이르러 밝혀지는 사건의 전말은 허를 찌르기에 신선한 충격을 줍니다돈과 권력에 취해 모두의 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재벌가와 사명감넘치는 경찰의 대결 그리고 거기에더해 부패경찰과 의뭉스러운 인물들이 만들어내는 촘촘한 스토리는 책을 덮은 뒤에도 작가의 의도를 찾아 재독하게 만들어줍니다 *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에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