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봉일월도를 배경으로 붉은색의 곤룡포와 익선관을 쓰고 있는 모습과 국회의사당을 배경으로 양복차림으로 여러 언론사의 마이크앞에 선 모습으로 표현된 표지는 현대의 국회의원과 과거의 이방원이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잘 표현해주고 있는데요과연 600여년이 지나 현대의 대한민국으로 오게된 이방원은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게 될까요정치학 교수로 논리정연한 의견으로 현정권을 비판하던 동진은 비례대표로서 국회의원이 되었으며 총선과 대선을 치르며 정권이 바뀌고 현재 대통령이 속한 여당의 당원이 되었습니다의욕적인 국회생활은 얼마 못 가 이런저런 이유로 당의 중심부의 눈밖에 나면서 어그러지기 시작하고 남은 임기동안 더 나빠질 것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동진은 종묘의 공사를 위해 위패를 창덕궁으로 옮기는 행사에 참석했다가 위패를 들고있던 사람과 부딪히게 되는데요그이후 완전히 딴 사람이 된 동진은 자신을 이방원이라고 말합니다그렇게 이방원의 혼이 들어간 동진과 동진의 보좌관들이 좌충우돌하는 이야기와 정치싸움에는 이골이 난 이방원이 현재의 정치상황을 바라보며 대처를 하는 이야기가 이어지는데요과거의 인물이 현대로 오면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과 정치를 하는 동안 어제의 적이 오늘의 아군이 되기도하고 가까운 이들에게도 쉽게 드러내지않는 욕망과 그것을 파헤치는 이들을 만나볼수있습니다재밌게 읽히면서도 정치란 무엇인가 국회의원의 할 일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국민들은 어떤 정치인을 지지하고 응원해야하는가를 생각해보게하는 책입니다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