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번째 세계의 태임이 텔레포터
남유하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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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있는 현실과 텍스트 건너편 상상의 세계를 이어주는 순간이동 기계와 같은 문학 시리즈인 텔레포터 시리즈의 새로운 이야기인 이책은 평범해 보이는 교복차림의 여학생과 맞닿은 또 다른 옷차림의 발을 보여주며 162번째 세계란 무엇이고 어떤 의미일지 궁금해지는 표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열네살의 중학생인 태임은 반에서 따돌림을 당하고 있는데요

기술의 발전으로 다양한 기계나 로봇의 일상화는 물론 유전자를 편집하여 인공자궁에서 아이가 태어나는 세상이지만 자연주의자인 엄마로 인해 엄마의 자궁에서 태어나고 집에서 텃밭을 가꾸며 통통한 체형까지 가지고 있기 때문이지요

과학관으로 견학을 간 날도 괴롭힘은 여전하고 전시된 최초의 타임머신 기계에 갇히게 된 태임은 어쩐일이지 작동되는 타임머신으로 인해 미래로 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만난 미래의 태임은 계속되는 아이들의 괴롭힘과 낮아진 자존감으로 복수만을 목표로 집에 틀어박혀지내다가 어른이 되었는데요

과거로 돌아가 아이들이 탄 버스에 폭탄을 설치하는 것으로 복수를 실행합니다

과거의 태임을 미래로 불러온 건 자신의 계획을 알려주고 과거로 돌아가 폭탄이 터지는 광경을 직접 보게하여 그 기억을 공유하려는 것이구요

그렇게 손쓸틈도 없이 친구들이 탄 버스는 폭발하고 태임은 현재 작동되는 최초의 타임머신을 타고 폭탄이 터지기 전의 과거로 돌아갑니다

되돌아간 과거는 태임이 알던 과거와 미묘하게 다르고 친구들을 구하지도 못하게 되자 이번에는 미래로 간 태임은 그곳에서 또 다른 미래의 태임을 만나게 되고 평행세계에 대해 알게됩니다

선택의 기로에서 하나를 선택한 내가 살아가는 세계와 내가 선택하지않은 다른 선택을 한 또 다른 내가 살아가는 평행세계는 선택의 순간이 올때마다 새롭게 생겨나며 똑같은 나이지만 또다른 나로서의 삶을 살아가게 되는데요

과거와 미래는 물론 차원을 이동하는 모험속에서 태임이는 자신의 진짜 속마음과 진짜 원하는 미래를 위해 지금 무엇을 해야할지를 깨달아갑니다

평행세계라는 개념이 조금은 어려울수 있지만 내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나의 삶이 어떻게 달라질수있을지를 좀더 깊이 좀더 멀리까지 생각해보는 재미를 주는 시간이었습니다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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