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갈색과 녹색이 어우러진 표지를 처음 보았을 때는 무슨 그림인지 금방 눈에 잘 들어오지않지만 책을 90도로 회전해보면 하늘을 가릴만큼 많은 잎과함께 곧게 뻗은 커다란 나무들에 둘러싸인 나무집이 보입니다깊은 숲속에 홀로 자리한 집과 나무들을 비추는 짙은 빛깔의 물까지 더해져 신비롭기도하고 기묘하기도 한 풍경이 들려줄 이야기가 무엇일지 궁금해지네요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여학생들을 위한 여름캠프인 나이팅게일 캠프는 여름방학기간인 6주동안 10대 아이들이 전자기기와의 연결을 끊은 채 자연과 어우러지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추억을 쌓고 성장해가는 것을 목표로 운영이 되고있습니다처음으로 나이팅게일 캠프에 참여하게 된 13살의 에마는 16살인 비비언과 그의 친구들과 같은 숙소를 사용하게됩니다사춘기 아이들이 대부분 그러하듯 어느 정도는 반항적이고 때로는 규칙을 어기며 어른들과 시스템에 대한 불만과 불신을 가진 비비언은 에마에게는 다정한 모습을 보여주는데요한창 캠프가 진행중이던 어느 날 비비언과 두 친구가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리고 에마는 깊은 상심과 큰 충격을 받고야맙니다실종된 아이들은 결국 돌아오지못하고 폐쇄되었던 나이팅게일 캠프는 15년이 지나 다시 운영을 시작하며 에마를 미술강사로 초대하게 되는데요실종사건 이후 힘든 시간을 보냈던 에마는 캠프에 참여함으로서 15년전의 진실을 파헤치려고합니다15년전에는 미처 몰랐던 사실들을 알아가며 추리해가는 에마의 이야기는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10대의 아이들과 상처받은 어른들을 보여주며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님을 내가 맞다고 믿는 것이 항상 진실이 아닐수있음을 보여줍니다추리물이면서 심리스릴러인 책입니다*몽실북클럽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