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 모서리에 위치한 커다란 붉은 빛의 달 아래 고고한 자태를 뽐내는 고양이 한마리가 반겨주는 표지는 다양한 빛깔과 반짝임으로 표현된 고양이의 모습만큼 신비로운 이야기를 기대하게합니다스스로 생을 마감하기로 결심하고 인적없는 골목을 찾은 이안은 갑작스레 들리는 목소리와 자신앞에 나타난 존재에 놀라고마는데요루인, 밤이슬 수집등 알수없는 말을 하며 자신이 이안의 할아버지라는 그는 특별채용을 위해 자신을 찾아오라는 말을 남깁니다미심쩍지만 밑져야본전이라는 마음으로 찾은 곳은 그 규모와 화려함으로 이안을 압도하고 다시만난 할아버지는 자신을 대신해 3개월동안 집사로서 일해줄 것과 집사의 할일을 설명해줍니다저택의 주인이자 집사들의 수장인 수집사 묘연을 도와 인간이 죽음의 순간 흘리게 되는 후회의 눈물을 모으고 관리하는 집사가 된 이안은 여러명의 루인들과 그들의 사연을 접하면서 집사로서도 인간으로서도 성장해갑니다죽음을 생각할만큼 힘든 사람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일지 갑작스런 죽음과 이별이 우리에게 일깨워주는 삶과 인연의 소중함은 무엇일지 진실을 담은 눈물과 거짓으로 만들어진 눈물을 구별하고 자신의 선택에따른 책임을 지는 모습까지 신비롭고 드넓은 세계관으로 보여주는 이야기는 우리가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야할지를 생각해보게합니다판타지로서의 재미는 물론 까칠한 고양이의 매력을 가진 묘연과 소심한 이안의 투닥거리는 모습이 생동감있게 그려져 더욱 재밌게 읽을수있는 책입니다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