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제목인 밀림은 우리가 아는 그 밀림일까, 그 밀림속에서 연인들은 무슨 사건을 만나게 될까, 밀림속에서 만나게된다면 미처 발견못한 독초나 독충같은 것을 피하는 생존이야기일까 그런데 왜 표지는 밀림과는 전혀 연관이 없어보이는 절벽위의 드넓은 집이며 젊은 엄마와 어린 딸의 모습일까 궁금증을 하나도 풀지 못한채 뒷표지를 살펴보니 밀림은 회사의 이름이자 그 회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공간의 이름임을 알수있습니다이른바 메타버스라고 불리는 가상의 공간이지만 실제와 모든 것이 매우 흡사하며 햅틱 글러브와 슈트를 통해 촉감 또한 그대로 느낄수있는 밀림은 결혼을 하고 아이를 양육하며 함께 퀘스트를 깨는 것으로 조금씩 더 나은 주거환경으로 옮겨가는 것이 주요한 스토리라인인데요밀림을 플레이하며 결혼과 아이를 양육하는 이들중에는 현실에서 이미 결혼을 한 사람들도 많아 또다른 형태의 불륜이 되고야맙니다다미는 밀림의 직원으로서 밀림을 플레이하며 관리를 한다던 석영이 초코페라는 유저와 결혼을 하고 아이를 양육하는 것은 물론 그이상의 감정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되고 스스로 밀림의 유저가 되어 가상현실속 그들의 집을 찾아갑니다그들에게 어떻게 복수를 할까 고민하는 사이 석영은 초코페와 오프라인에서 만나려하지만 결국 불발되고 초코페는 그대로 종적을 감추는데요부친으로부터 이어져온 재력으로 현실에서의 초코페를 찾아낸 다미는 석영과 함께 초코페를 대면하며 세사람의 새로운 욕망이 부딪히게 됩니다남들이보기에는 한없이 부럽고 더없이 완벽해보이지만 그 속내는 상처로 가득한 이들이 꿈꾸는 완벽한 미래를 위한 심리전을 보여주는 이책은 인간이 얼마나 연약하며 사랑과 관심에 목마른 존재인지를 생각해보게해줍니다*몽실북클럽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