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각하는 자에게 축복을 안전가옥 오리지널 24
민지형 지음 / 안전가옥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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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가사 도우미로 일하는 재이는 고용주들의 비밀을 찾고 수집하는 조금은 특이한 취미를 가지고 있는데요

특이한 취미만큼이나 일상적인 비밀에는 관심이 없어서 수시로 일하는 곳을 바꾸고는 합니다

그렇게 현재 일하는 곳은 퇴직한 호라이즌 중역의 집으로 뇌를 스캔하여 다시 돌아가고싶은 기억속으로 안내해주는 호라이즌에서 새로 출시한 라이프 랜드스케이프를 사용하던 사장과 사모에게 사건이 발생하고야맙니다

그로인해 살면서 절대로 마주칠일이 없었던 재이와 호라이즌의 오너가인 리사의 만남이 이어지고 그 둘은 적인듯 동지인듯 묘한 관계를 맺게되지요

여러 범죄사건들과 처벌, 복수등 때로는 화나고 때로는 안타까우며 조금은 통쾌한 반전들이 예측불가능한 상황속에서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매순간을 열심히 보낸 하루의 끝에 편안히 잠든 시간 우리의 뇌는 하룻동안 있었던 일들을 정리하며 기억할 것은 기억하고 잊어버릴 것은 잊어버린다고하는데요

그러면서 때로는 기억을 예쁜 추억으로 만들어 그와 비슷한 상황이나 소품같은 매개체가 주어지면 오래된 기억도 생생히 되살아나고는합니다

잊고싶지않은 예쁜 추억도 물론이지만 잊고싶은 나쁜 기억조차도 그렇게 불쑥불쑥 찾아오기도하는데요

나 스스로가 기억하는 것과 망각하는 것, 누군가에게 내가 기억되고 잊혀지는 것의 의미를 생각해보게하는 책으로 여성캐릭터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책입니다



*몽실북클럽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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