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비스 탐정 길은목 케이 미스터리 k_mystery
김아직 지음 / 몽실북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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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그리 멀지않은 미래에 이루어진 급격한 해수면의 상승과 신종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인해 수많은 도시가 물에 잠기고 헤아리기힘들만큼의 희생자가 발생한 작은 종말이 지나간 후의 지구는 선택받은 이들만 거주할수있는 메가시티 지역과 바다에 인접하여 간조와 만조에 따라 물에 잠겼다 빠졌다를 반복하는 침수지역 그리고 두 지역 사이에 자리하며 속칭 난민촌이라 불리는 방역완충지역으로 구분이 됩니다

메가시티에 구축된 국가 시스템은 난민촌과 침수지역에 대하여 구조하지 않되 징수하지도 않는다는 원칙을 고수하며 거리를 유지하는데요

그 난민촌과 침수지역에서 잇다른 투신사망사건이 발생합니다

국가로부터 버림받다시피하고 메가시티로의 이주도 쉽지않은 현실속에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경우가 그리 특이한 것은 아니지만 최근 3주이내에 벌어진 다섯건의 투신사망사건은 서로 전혀 연관성이 없음에도 시체의 형상이 똑같으며 모두 주변의 평판이 좋은 선한 이들이라는 공통점을 가집니다

그리고 그들을 모두 알고있는 벨라뎃다수녀는 충격으로 제정신이 아닌채로 입원을 하게되고 계속해서 자해를 시도하는 상황으로 수녀원의 원장수녀는 메가시티의 수사권이 제대로 발동되지않은 다섯사건들에 대해 놓치고 있는 진실은 없는지 확인하기위해 노비스 즉 견습수녀인 길은목을 현장으로 보내게됩니다

우범지대로 분류되는 곳에서 벌어진 사건들을 조사하여 연관성을 찾고 비밀과 진실을 찾는 추리와 미스터리에 더해 노비스라는 수녀의 직업윤리와 종교적인 신념이 더해져 이야기는 신선함을 유지하며 선과 악에 대한 질문을 던져주는데요

신과 인간, 윤리와 도덕, 종교와 과학, 선과 악, 본능과 욕구에 대해 생각해보게하며 누구의 잘못이며 무엇이 문제인지를 고민하게하는 이야기는 지구상에서 지금도 계속해서 벌어지는 다양한 일들과 맞물리며 이 이야기가 그저 소설이 아닐수도 있음을 상기시켜줍니다

추리물로서의 재미는 물론 묵직한 질문을 던져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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