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령들이 잠들지 않는 그곳에서
조나탕 베르베르 지음, 정혜용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머니와 단둘이 살고있는 거리의 마술사 제니는 변변찮은 벌이와 여성의 역할을 한정짓는 시대의 강요에도 불구하고 마술사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언제나 꿋꿋하고 당차게 행동하는 사람입니다

여느 때처럼 공연을 마무리한 어느 날 한 신사로부터 스카우트 제의를 받게 되는데요

자신을 핑커턴탐정사무소의 대표라고 밝힌 그는 제니의 마술사로서의 재능과 집중력, 눈썰미를 바탕으로 한 업무를 함께 해달라고합니다

그 업무는 40여년동안 인기를 유지하고 있으며 그 세력을 여전히 확장하고 있는 자칭 타칭 심령술사 폭스자매의 심령과의 대화에서 이루어지는 속임수를 밝히는 것으로 심령과 진짜로 대화할수는 없을테니 마술적인 눈속임과 장치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과 같은 여성끼리는 좀더 쉽게 가까워질것이라는 기대에서 비롯된 것이지요

그렇게 마술사 제니의 잠입업무가 시작되고 심령주의의 문제점과 폭스자매의 비밀이 밝혀지는 동안 제니와 그의 아버지, 핑커턴대표와 그의 아버지의 관계를 통해 부모와 자식간의 소통에 대해서도 다루고있는 이책은 제목과 표지에서 풍기는 어둡고 무서운 분위기와는 상관 없이 추리와 비밀을 파헤치는 긴박한 상황과 1800년대의 시대적 배경에서 약자인 이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주인공들의 성장하는 모습을 볼수있는데요

역사적 사실에 상상력이 절묘하게 어우러집니다

제니의 아버지가 남긴 마술사의 길, 핑커턴 탐정사무소의 완벽한 요원을 위한 핑커턴지침서등 책속의 책들을 읽는 재미도 있고 얽히고 섥힌 주인공들의 비밀과 관계가 속속드러나면서 끝까지 책을 놓치못하게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