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손님 - 제26회 동리문학상 수상작
윤순례 지음 / 은행나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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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봄에 강원도의 시골마을에 이사와 혼자살며 앞으로의 삶을 고민하며 하루하루를 보내는 화은은 탈북민입니다

더 나은 하루를 위해 목숨을 걸고 온갖 풍파를 겪으며 보낸 긴 여정의 끝은 생각과 달리 마냥 평탄하지만은 않았기에 서울에서 정착하려했으나 그러지못하고 함께 탈북을 했던 선숙이 자리를 잡은 시골마을로 내려온 참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푹푹 찌는 더위가 시작되고 자신의 미래조차 가늠이 되지않는 화은을 불쑥 찾아온 손님 철진은 살인혐의로 쫓기는 중인데요

이책은 세상에 달관한 것인지 포기한 것인지 분간하기 어려운 철진의 이야기와 화은의 이야기를 비롯한 탈북민들의 사연과 탈북민을 만난 남한 사람의 사연들이 화자를 바꾸어가며 장소를 바꾸어가며 이어지는 연작소설집으로 우리가 모르고있는 탈북민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언론등을 통해 소개되는 사연이나 무사히 정착하고 신뢰를 받으며 주변인들과 어울려사는 이들의 이야기가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님을 생각해보게하며 고향과 가족을 떠나온 이들이 영원히 손님 즉 이방인이 되어버린 이야기가 안타깝습니다

잘 살아보자고 잘 살수있을거라고 다짐도 하고 응원도 하며 참담한 현실을 벗어나는 미래를 그렸을 그들이 오해로부터 벗어나 부디 마음 편하고 행복했으면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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