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남자 고등학생과 여자 기숙사 사감의 잠적사건은 성인인 사감에 의한 납치라는 추측과 함께 시민의 제보를 받기위해 두사람의 사진과 함께 뉴스에 계속해서 보도가 되는데요뉴스속 여자의 얼굴을 알아본 이들이 각자가 겪었던 그녀와의 일화를 떠올리며 두려워하는 이야기가 짧은 단편처럼 이어지며 그녀의 실체에 대해 그녀의 심리상태에 대해 생각해보게합니다각자의 이야기는 그 자체로 마무리가 되기도 하고 디른 이야기와 연결이 되기도하면서 단숨에 읽히는데요그녀가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부터 시간순서대로 여러사람들이 만나온 모습은 독특하기도 하고 엉뚱하기도 하면서 기발한만큼 섬뜩하기도합니다왕따에 대한 소심한 복수에서부터 목숨을 위태롭게하는 범죄에 이르기까지 자신을 위한 것도 있고 사연자의 억울함을 풀어주기위한 것도 있는 다양한 이야기는 누군가의 투정이나 스트레스같은 일상을 순식간에 공포로 바꾸어버리고 사랑을 갈구하는 비뚤어진 방식을 보여주며 서늘함을 느끼게합니다무심하게 범죄의 아이디어를 제공하며 위로를 건네는 그녀는 분명 어딘가 이상하고 그녀의 삶에 대해 스스로 하는 이야기는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거짓인지도 불분명하여 더욱 혼란스럽게만들구요스스로의 삶이 그리 행복하지 않았으며 누군가로부터 충분히 그리고 제대로 사랑을 받아보지못한 그녀이기에 선과 악의 구별이나 올바른 사랑의 표현을 하지못하는 것도 같은데요이해는 할수없지만 그렇다고 마냥 비난하거나 미워할수도 없는 그녀가 자꾸 생각나게하는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