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런 안전가옥 앤솔로지 9
최구실 외 지음 / 안전가옥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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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부터인가 자주 쓰이게 된 단어 빌런

뜻은 악당, 나쁜 놈, 악인정도일텐데 왠지 빌런이라는 말이 더 강해보이고 더 비열해보이며 절대로 용서할수없는 악행을 저지를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매력적인 빌런이라는 다소 위험한(?) 캐릭터들도 많아지고 있으며 정의로운 히어로를 빛내는 건 결국 어떤 빌런과 맞닥뜨리느냐의 문제라는 생각도 드는데요

빌런이라는 주제로 공모전을 통해 모인 이야기들이 책으로 나왔습니다


아픈 기억을 잊으면 행복해질까라는 물음을 던지는 '샐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가상세계 속 아바타는 본체를 어떻게 생각할까 고민해보게하는 '수정궁의 유령'

스타를 향한 팬심과 영원히 아름답게만 기억되고싶은 욕망, 인간의 소유욕이 뒤섞인 '우세계는 희망'

유전자 조작으로 탄생한 돌연변이와 인간 그리고 우주인을 통해 오만과 편견을 이야기하는 '치킨게임'

투견장의 주인과 개들, 그 개들을 구하려는 아이의 이야기 '송곳니'


이렇게 다섯가지의 이야기가 빌런이란 무엇일까 빌런은 언제부터 빌런이 되는 걸까 빌런의 목적이나 목표는 무엇일까 생각해보게하며 빌런으로써 비참한 최후를 맞을 때도 있고 또다른 악행을 위해 준비하며 웃음을 지을 때도 있으며 빌런이라고 정의하는 건 결국 인간의 입장이 아닌가싶기도 한 이야기들이 다채롭게 펼쳐집니다

히어로와 빌런은 종이 한 장 차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과 작은 악행이라고해서 잘못이 아닌게 되지는 않는다는 것을 생각해보게하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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