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의 전래동화는 절대로 아이들을 위한 이야기가 아니지요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아름다운 이야기라기보다는 권선징악을 명확히 보여주며 착하게 살아야한다는 규칙을 전달하고 때로는 압박하는 이야기이며 악을 행한자에 대한 처벌을 통해 대리만족을 주고 악행을 하면 안된다는 것을 일깨우는 이야기가 옛날이야기가 아닐까싶은데요그렇게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수세대에 이어 전해지고 또 전해지던 이야기에 현대의 감각으로 미스터리한 사건과 해결 그리고 다양한 반전을 보여주는 이 책에는 총 다섯가지의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콩쥐팥쥐, 선녀와 나무꾼, 해와달 오누이, 여우누이, 혹부리영감의 기본 설정에 작가적 상상력으로 새로운 사건과 또다른 이야기들을 엮어두어 익숙하지만 신선한 이야기로 탈바꿈되어 본래의 이야기와 비교해보는 재미도 있고 반전을 찾는 재미도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잔혹하고 엽기적인 이야기속 곳곳에 숨은 인간의 본성이나 시대상황이 주는 서글픈 이면을 들여다보다보면 씁쓸함과 함께 더 큰 공포를 선사해줍니다한번 읽을때보다 두번째 읽을때 더 재밌고 더 무서워지는 책으로 무더운 이 여름에 딱인 책이며 또다른 전래미스터리를 기대하게 만드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