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이현상청 사건일지 안전가옥 오리지널 18
이산화 지음 / 안전가옥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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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이현상청 사건일지]

책 제목만으로는 무슨 내용일까 무척 궁금해지는데요


이 책은 말그대로 한반도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들을 조사하고 해결하고 기록하고 관리하는 '기이현상청'이라는 기관에 소속된 공무원과 하청업체 및 협력업체 직원들이 겪은 일들중 몇가지를 추려낸 책입니다


그렇기에 이 책을 제대로 즐기고 재밌게 읽으려면

기이현상청이라는 가상의 정부기관을

실재하지만 세상에는 알려지지 않은 기관으로서

'인정'을 하고 '인식'을 하고 '이해'를 하고 '납득'을 하고..

아무튼 그 세계관에 동화가 되어서 읽어야하지않을까 싶은데요



익숙한 일이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 이면에 도사리고 있는 각종 위험천만한 기이의 존재를 서류상으로 확인할 때마다 새로운 걱정거리가 하나씩 늘어나는 것도, 지긋지긋하리만치 평범한 일상 곳곳이 묘한 빛깔로 덧칠되어 가는 것도.

이제 겨우 첫번째 일거리를 마쳤을 뿐인데 영희예씨앞에 높다랗게 쌓인 저 예순두건어치의 서류 더미를 전부 파 내려갈 즈음엔 대체 세상이 얼마나 달리 보이게 될까

ㅡ 16p



기이현상청이 정부기관이기에 예산편성에 따른 보고나 감사도 받아야하고

전국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일들을 관리하지만 서울특별시 산하의 기관이기에 지방에서의 일은 그 지역의 업체와 협력을 하기도하는등 지극히 현실적인 배경과 함께

귀신이라거나 정령, 영혼뿐만 아니라 인간으로 변신을 하여 일반인들과 섞여 살아가는 파충류인간 및 죽었다가 되살아난 존재등 초현실적인 배경이 공존을 하고 있기에

이런 이야기에 푹 빠지는 독서습관이 있는 분들에게는 무척이나 재밌는 책이 될것이고 그렇지않다면 매력이 없는 책이 될수도 있지않을까 싶네요


한국적인 판타지의 시초라고도 할수 있는 퇴마록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너무나 반갑고 재미난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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