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콜중독자이면서 현재 작은 술집의 바텐더인 시마무라10월의 어느 화창한 토요일 낮에 시마무라는 중앙공원의 잔디에서 일광욕과 함께 위스키를 마시고 있었는데요가족이 함께 나들이를 나오거나 운동을 하는 사람들 그리고 가끔 보이는 노숙자들이 모두다 저마다의 평화로운 한때를 보내고 있었습니다책을 읽는 저에게도 왠지 모를 나른함이 전해져오는 그때갑자기 들린 굉음과 사람들의 비명소리평화로운 토요일 낮의 공원이 폭탄테러로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고말았지요본능적으로 그 자리에서 도망친 시마무라는 사실 20여년전에 폭탄으로 인한 사상자가 발생한 사건의 용의자로 지명수배가 된 상태였습니다도망쳐야한다는 생각과 공원에서 만났던 어린 여자아이의 생사가 궁금한 시마무라에게 그 폭탄테러로 사망한 사람들중 20여년전 자신과 함께 대학생활을 했던 유코와 구와노가 있다는 사실은 또다른 충격으로 다가옵니다거기에 자신을 돕는듯한 야쿠자의 등장, 그리고 자신을 위해하는 세력, 유코의 딸이 등장하고 경찰에서 참고인으로서 자신을 수배하는등 많은 일들이 연달아생기지요그런 와중에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고자하는 시마무라는 언뜻 무모해보이기도 했는데 시마무라도 이번 중앙공원 폭탄테러와 연관이 아예 없다고 할수는 없더라구요폭탄테러의 진실과 20여년전 그들의 삶을 바꾸어놓았던 사건들까지 얽히고 설힌 이야기가 차츰 밝혀지면서 한순간의 선택이 불러오는 참혹한 결과와 그에따른 책임에 대해 생각해보게 됩니다주변의 상황이 아무리 자신을 도와주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결국 모든 것은 자신이 매순간 결정하고 선택한 것들의 결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