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된 아이, 그 후 우리학교 소설 읽는 시간
윤혜숙.정명섭.정연철 지음 / 우리학교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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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자의 수가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고

1급감염병에서 2급감염병으로 확진후의 관리체계도 하향조절되고

2년여를 넘게 이어져오던 사회적거리두기도

실내다중이용시설내에서의 취식도

해제가 되고 허용이 되고 있는

2022년 4월 25일 월요일

아직 완전한 종식도 정복도 아닌 코로나19바이러스이지만

그 바이러스에 대해 어느 정도는 대처할수 있다는 생각과 믿음과 희망으로

우리는 일상으로의 복귀를 조금씩 시도하고 있습니다

마스크를 벗고 서로의 얼굴을 오롯이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날이 점차 다가오고 있음에도 우리는 앞으로의 우리가 누리게 될 일상이 코로나바이러스가 나타나기 이전과는 다르리라는 것을 알고 있는데요

이 책은 코로나19바이러스로 인해 다른 어떤 분야보다도 큰 혼란을 겼었던 교육의 현실과 학생들을 주인공으로 코로나19바이러스와의 공생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전면등교 실시이후 시험문제를 물어보고 답을 모르면 해코지를 당한다는 새로운 도시괴담에 대처하는 '시험살인마'

경제적인 어려움과 가정폭력으로부터 벗어나기위해 처절하게 살아가고 있는 아이들의 이야기 '연대의 법칙'

잡할듯 잡히지 않는 코로나바이러스처럼 함께 있으면서도 그 속을 제대로 알수 없는 아이들의 성장기 '비욘드 코로나'

세편의 이야기로 구성된 '격리된 아이, 그 후'는 제목그대로 '격리된 아이'의 후속작이라고 할수 있는데요

코로나19바이러스가 이렇게나 오래갈줄 몰랐던 것만큼이나 코로나19바이러스가 남긴 후유증은 우리가 예상하는 것보다 더 크고 더 다양한것 같습니다

'말도 안돼. 공부 못하면 죽으라는거야?'

'우릴 못 믿는 거지. 집에서 집중못하고 놀았을게 뻔하다고, 그러니까 다시 등교를 해도 제대로 공부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하나봐' - 28p

'난 얼른 스무살이 되고 싶어' - 74p

'다소 충동적이긴 했지만 공식적으로 아이들에게 가까이 다가갈수 있는데다가 혹시 기회가 되어 친구를 만들수 있지않을까하는 약간의 기대도 없지 않았다' - 120p

학습격차를 비롯한 바르지못한 생활습관, 어려워진 가정형편과 부부싸움 및 가정폭력, 또래관계를 원활히 맺지못하는등 아이들이 겪는 혼란을 엿볼수 있는 이 책을 통해 아이들도 어른들도 서로의 이야기를 터놓고 들려주고 들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바이러스만큼이나 우리는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받으며 살아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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