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말기 스스로의 힘은 약하고 나라안은 부정부패와 흉년등 흉흉한 민심에청나라와 일본, 러시아등 외세의 힘을 빌리고자하거나 이미 그힘을 업고 권력을 꾀하는자들이 가득한 시기적통이 아니어서 왕위와는 거리가 있던 왕자 이언은 의연군으로 책봉되어 장악원 제조가 되었는데요장악원에서 가장 실력있으며 빼어난 미모의 부용과 운명적인 사랑을 하게 됩니다왕자와 기생인 부용의 사랑은 조선을 둘러싼 세력다툼의 역사속에서 평탄하지만은 않게 흘러갑니다그저 둘만의 사랑을 우선시하기보다는 조선과 왕실을 걱정하는 그들의 결말은 그래서 더 안타깝고 애절합니다애절한 사랑이야기는 시대도 장소도 연령도 뛰어넘는 공감의 소재인데요이 책의 모티브가 된 발레극 [코레아의 신부] 또한 조선이 아닌 머나먼 타국 오스트리아 빈에서 오래도록 사랑을 받았습니다화려하고 역동적인 코레아의 신부는 평단은 물론 관람객의 환호를 불러일으켰고 자그마치 5년동안이나 정식 레퍼토리로 공연이 되었다고하는데요그 5년의 시간후 완전히 잊혀져버린..최근에서야 악보와 대본등이 발견되어 재조명되기 시작을 한 코레아의 신부를 소설로 재탄생시킨 이 책은 330여 페이지로 조금 두꺼운듯하지만 빠른 전개로인해 지루할틈없이 읽힙니다청일전쟁 직전의 조선의 모습과 이언과 부용의 찬란하고 애절한 사랑이 어우러진 책입니다발레극이 복원되어 공연되는 날이 혹시라도 오게된다면 춤과 음악으로 표현된 그들의 이야기를 꼭 보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