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반 마리 퀴리 우리 반 시리즈 3
전혜진 지음, 안병현 그림 / 리틀씨앤톡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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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순간을 맞이할때 자신의 삶이 후회되거나 마치지 못한 일에 대한 걱정, 자신의 삶이 옳았는가등 다양한 의문이 들것 같은데요

죽음을 맞이한 과거의 인물과 그 인물이 품은 의문을 풀 시간을 주는 저승의 뱃사공 카론의 이야기를 담은 리틀씨앤톡의 우리반 시리즈 세번째 이야기 우리 반 마리 퀴리입니다

여러분은 마리 퀴리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저도 여성과학자이며 노벨상을 2번 받았다는 정도만 알고 있는데요

이 책은 삶의 마지막 순간 자신의 삶을 돌이켜 보는 마리 퀴리와 카론의 도움으로 대한민국의 초등학교 5학년이 되어 과학경진대회를 준비하는 서마리를 통해 마리 퀴리의 일생과 마리 퀴리의 업적, 그리고 방사능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타국에 의한 지배를 받았던 시절의 폴란드에서 태어나 유년시절을 보내고 프랑스로 이주한 마리 퀴리

열악한 연구환경속에서도 과학에 대한 열정으로 남편 피에르와 함께 쉬지않고 연구하고 업적을 남긴 그녀이지만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많은 제재를 받아야만했던 마리 퀴리의 이야기는 21세기인 현대의 여성의 지위나 사회적 인식에 대한 이야기와 맞물리며 왠지 씁쓸함을 남깁니다

마리 퀴리 또한 초등학생 서마리의 일상을 통해 발전한것 같으면서도 여전히 남아있는 다양한 문제점들을 실감하지요

그러던중 서마리는 절친과 함께 교내 과학경진대회를 준비하기로 하는데요

방사능을 주제로 하여 방사능의 활용과 원자력의 문제점 및 위험성등을 조사하면서 자신이 일생을 바쳐 연구한 것이 어떻게 활용이 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게 됩니다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이루어낸 업적을 나열하는 위인전이 아니라 위인의 고민에 대해 그 시대와 현대를 오가며 함께 생각해볼수 있는 책이라 아이들과 읽기에 좋은 책인데요

마리 퀴리의 전기를 찾아서 다시 읽어보면서 좀더 자세히 알아보는 것도 좋은 독후 활동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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