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화코칭 - 화내고 후회하는 엄마들을 위한 치유의 심리학
김지혜 지음 / 카시오페아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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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낳아 키우면서 우아한 엄마는 정말 불가능한 것일까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 많습니다

위험한 일을 해서, 정리정돈을 안해서, 떼를 써서, 바쁜시간에 늑장을 부려서등등 아이에게 화를 내는 상황은 수도 없이 많은데요

그 화는 아이뿐만이 아니라 남편에게도 향하고는 합니다

집안일과 육아를 도와주지 않아서, 아이와 너무 과격한 몸놀이를 해서, 나와 대화하지 않아서, 시댁과 혹은 친정과의 갈등 등등 그또한 다양한 상황에서 화를 내지요

분명나는 결혼전까지 웃음이 훨씬 더 많고 모두에게 친절하고 상냥한 사람이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쉽게 화를 내고 쉽게 짜증을 내는 사람이 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때마다 슬퍼지고 우울해지고 그러다가 왜 나만 이렇게 되었나싶어 다시 화가나기도하지요

화라는 감정에 대해 겉으로 드러내거나 해소를 하지 않고 끙끙 속으로 앓는 것을 미덕인양 여기는 우리나라의 문화도 한몫을 하여 화병이라는 말이 세계의 단어사전에 오를정도이구요

거기다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인정하기 싫은 노화라던가 호르몬의 문제등등..

내가 화가 나는 이유는 손에 꼽으면 꼽을수록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화를 내는 내 모습에 다시금 화가나는 세상의 수많은 엄마들에게 화라는 감정은 잘못된 것이 아님을, 화가 날때 어떻게 해야할지를 차근히 알려주는 이 책은 엄마의 이야기이면서도 인간이라면 모두가 다 읽어보고 생각해보면 좋을듯한 책입니다

화가 나는 상황에서 화가 나는 원인이 무엇인지 화라는 감정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화난 상황에서 돌이킬수없는 실수를 하지 않기위한 방법, 아이가 화낼때 엄마가 어떻게 대응해야할지, 화를 나는 상황들을 냉정히 다시 바라보면서 화를 내지 않을수 있도록 연습할수 있는 조언까지 다양한 사례와 함께 담긴 책이라 천천히 읽어도 보고 반복해서 읽어도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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