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월국 왕족, 고려 사람이 되다 - 고려 후기 어린이 역사 외교관 5
최주혜 지음, 이장미 그림, 이강한 감수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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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와 교류했던 우리의 역사를 통해 아이들이 열린 가치관을 가질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콜라 출판사의 어린이역사외교관 시리즈 5번째 이야기, 대월국 왕족 고려사람이 되다를 읽어보았습니다

우리나라는 주변의 여러나라와 전쟁을 하기도 했고 교류를 하기도 했었는데요

고려후기에는 원나라와 여러가지 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원나라의 공주가 고려의 왕비가 되는 일도 있었고 고려사람들이 공녀나 환관으로 원나라로 가기도 했었습니다

본인이 원하지 않았음에도 자신의 고향을 떠나 낯선 나라에서 살아야했던 사람들이 많아 원나라에는 고려의 풍습이 고려에는 원나라의 풍습이 전해지기도 했는데요

그렇게 서로의 풍습이 전해진 이유를 알고나면 너무 슬프고 속상할수밖에 없습니다

혼란스러우며 급변하는 고려후기를 살던 아이들은 어쩌면 다양한 문화를 받아들이고 다양한 인종을 만나는 것에 거부감이 없지 않았을까 싶기도 한데요

고려의 아이들이 원나라의 아이와 대월국의 아이와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보며 지금의 우리나라 아이들은 외국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궁금해지기도합니다

최근에 많이 접하게 되는 뉴스인 난민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보면서 잘못된 고정관념은 없는지 생각해보게 되는 책입니다

12살 아이들이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재미나게 읽으며 고려후기의 역사와 문화도 배울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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