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 꿈꾸다
이사벨라 파글리아 지음, 소니아 마리아루체 포센티니 그림, 유지연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8년 11월
평점 :
절판


 

굳이 말하지 않아도 서로의 마음을 알수 있었던 소년과 소녀
두아이를 비롯해 마을 사람들이 평화롭게 살던 어느 날
마을에는 큰 일이 발생을 합니다
마을이 침묵에 잠기고 이웃들이 돌아오지 않는 여행을 떠나게 된 그날
소녀는 신발한짝을 남긴채 바다로 떠나게 되지요
소녀의 신발을 찾은 소년은 소녀를 만나기위해 바다로 나가기를 꿈꾸고 넓은 바다를 안전하게 항해하기 위한 배를 흰 벽에 그립니다

고향을 떠난 소녀와 가족들, 고향에 남은 소년과 가족들, 그리고 이어진 폭격으로 점점 사라져가는 마을
이 책은 글에서도 그림에서도 비극적인 상황을 맞이한 마을과 아이들을 많이 그리지는 않고 있는데요
몽환적인 그림만 따로 보고 있으면 아름답다는 생각도 들게합니다

아이들이 원하지도 않았고 무슨 상황인지 인지하지도 못한채 맞이한 전쟁과 헤어짐속에서도 다시 만날 날을 꿈꾸는 소년의 이야기는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여러가지 가슴아픈 상황들을 생각나게 하는데요

내나라에서 벌어지지 않았기에 조금은 먼 일처럼 생각할수도 있지만 전쟁과 난민등 우리가 함께 생각하고 해결해야할 이야기에 더 귀기울이고 관심을 가져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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