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사용 금지법 저학년은 책이 좋아 2
신채연 지음, 김미연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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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작아 초등학교 2학년임에도 유치원생이냐는 이야기를 듣기도하는 봉달이는 작은 키에 대한 컴플렉스 극복을 위해 열심히 태권도를 익혀 승급시험을 통과합니다
승급시험통과로 기분이 좋아진 봉달이지만 여전히 작은키와 어려보이는 외모로 속상한데요
6학년 형들이 사용하는 언어를 사용하면서 왠지 자신이 더 커진것 같고 형들처럼 된것같아 우쭐한 기분이 듭니다
형들이 사용하는 언어습관은 어떤 글자앞에 '개'라는 글자를 붙여서 강조를 하는건데요

빛 좋은 개살구라는 속담은 다들 아시지요?
겉으로 보기에는 좋아보이지만 그 속은 알차지 못하고 실속이 없다는 뜻으로 쓰이는 속담입니다
이렇게 예전부터 어떤 단어앞에 '개'라는 글자가 붙으면 부정의 의미로 사용이 되어왔는데요
그러던 것이 어느 순간부터인가 아이들사이에서 '개'라는 글자가 강조의 의미로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
개좋아, 개맛있어, 개멋져 등등으로 사용이 되고 있더라구요
물론 부정의 의미 앞에도 개를 붙여서 더욱 강조를 하고 긍정의 의미 앞에도 붙여서 강조를 하구요

말을 할때마다 개를 붙여서 단어를 쓰는 봉달이를 보면서 동네의 개들이 모여 회의를 합니다
전설의 마법을 통해서 개라는 글자를 함부로 사용하지 못하게하고 듣는 개들의 입장이 어떤건지를 알려주기로 하지요

어느 시대에나 아이들은 신조어를 만들고 자신들만의 언어습관을 만들어 사용을 하고는 하는데요
아이들의 신조어를 또래문화라고 볼수도 있지만 그런 신조어를 들은 어른들은 무조건 안된다라고하거나 혼을 내거나 할때가 많습니다
그러면 아이들과 어른들 사이에 대화는 줄어들고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게 되어 버리지요
무조건 혼내고 안된다고 하기보다는 바른말 고운말을 쓰는 게 왜 중요한지 이 책을 함께 읽으면서 재미있게 이야기 나누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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