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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나라에서 온 스케치 - 도착 The Arrival의 세계
숀 탠 지음, 엄혜숙 옮김 / 사계절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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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이 픽션인 줄 알았는데 이 책을 보니 논픽션 같아요. 이민자의 애환을 담으려는 작가정신에 존경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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낱말을 사야 말을 할 수 있고, 빈부에 따라 자유롭게 말을 할 수도 있고, 할 수 없을 수 있다는 설정이 판타지적이지만 지극히 현실적이다.

우리 현실도 그렇지 않은가?
아무리 말하고 싶어도 말을 할 수 없는 사람들, 진실을 말하고 싶어도 말하지 못 하는 사람들~~

하지만 슬프지만은 않다.
낱말이 없어도 진심은 통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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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이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대
필립 C. 스테드 글, 에린 E. 스테드 그림, 이예원 옮김 / 별천지(열린책들)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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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해야 할 때가 언제인지 다시한번 생각하도록 한 책.

 

친구들이 곰의 이야기를 들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알고는 곰은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집어 삼키고, 친구들이 하고자 하는 일들을 도와 줍니다.

 

 나는 그렇게 했는지.... 과거의 내 모습을 되돌아 보게 되었습니다. 나는 내 말을 들어주지 않는 사람들에게 마음속으로 혹독한 폭언을 쏟아부으며 '나도 그의 말을 들어주지 않을 거야!'라고  가시돋힌 복수를 칼을 갈고 있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아직도 그런 못된 버릇이 남아 있는 나에게 이 책은 조용히  속삭여주네요

 

"상대방이 들을 준비가 되어 있는지 살펴 봐~~'

 

물론 쉽지는 않겠지만, 그런 넉넉한 마음을 가질 수 있다면 인간관계는 좀 더 풍성하고 여유로운 삶이 되지 않을까? 내 마음 속에 칼날이 나를 상처나게 해서 아픈  것 보다는 기다릴줄 아는 여유를 배워봅니다.

 

다행히 친구들이 곰을 기다려 주지 않은가?????? 그래 그래... 친구들이 기다려 주는 것은 곰이 기다려줬기때문이지....

 

마음이 퍽퍽해질때마다 다시 뽑아들게 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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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왕 - 2016 아침독서신문 선정 바람그림책 39
닉 블랜드 글.그림, 김혜진 옮김 / 천개의바람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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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돼지는 착한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왕이 백성들을 힘들게 했던 것을 ˝몰라서 그랬어요˝라고 순진하게 말하면, 용서하고 사이가 좋아질 수 있을까요? 진정한 리더는 몰라서는 안됩니다. 리더의 덕목을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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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엄마 새 (양장)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미스 반 하우트 지음, 김희정 옮김 / 보림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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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너무 단순한 글귀가 있어서 쉽게 책장을 넘기며 봤다. 하지만 색깔이 예쁘고, 그림이 예뻐서 다시 보고 다시 봤다. 볼수록 마음이 따뜻했다가 울컥 했다가... 결국 마음이 아파 울었다.

 

왜냐하면 맨 마지막 글귀가 <떠나보내요>였기 때문이다. 결국 아이들을 떠나 보내야하는 거구나... 그렇지, 아이들을 떠나 보내야 진짜 엄마지. 하는 생각때문에 울컥했다.

 

짧은 글귀이지만, 아이들을 키웠던 과정이 주마등처럼 흘러갔다. 우리 아이들은 이제 고딩이다. 고1, 고2. 다 커서 이제는 자기들 마음대로 하고 싶고, 사생활 운운하며 방문을 걸어 잠근다.

그럴때면 마치 내 마음에 굵은 빗장을 걸어 잠그는 느낌이 든다. 얼마나 마음이 아프고 괴로운지 집에 있기가 싫을 때도 있다.

 

하지만, 가만 생각해보면 아이들이 독립을 주장할 나이도 되었다. 오히려 여전히 엄마 품에 있는 것이 더 이상하지 않은가???

 

이 책을 읽으면서 내 마음을 다독인다.

그래... 아이들은 떠나 보내야지 ㅠㅠㅠ  

 

이 책을 다시 읽으면서 아이들 키울때를 생각해 본다. 그래 그때 참 행복했는데... 그 때 아이들을 다독여주었지. 그때 아이들 용기를 주려고 얼마나 애썼던가... 생각해보니 아이들도 나에게 준게 많았다. 나도 행복한 엄마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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