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때 배워 평생 써먹는 시간 관리법 단단한 어린이가 되는 주니어 자기계발 3
박은교 지음, 송향란 그림 / 니케주니어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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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


 얼마 전, 초등 고학년인 조이로부터 "시간 관리 방법"에 대한 질문을 받았어요. 해야할 것은 많고, 하고싶은 것도 많은데 시간이 없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말에 공감이 되면서도 저 또한 이렇다 할 시간관리를 하고 있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어 선뜻 대답하지 못했어요. 제가 배우고 실천하려 하는 시간관리를 알려줘야 할지 막연하게만 느껴졌는데요. 초등학생을 위한 시간관리법에 대한 책이 출간되어 바로 읽어보았어요.



 주니어 자기계발 시리즈의 3종류의 책 중 하나인 "시간관리법".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자기계발서라는 점이 우선 눈에 띄었던 것 같아요. 아이가 지금부터 자기의 성장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도 좋은 징조이기라고도 생각하구요. 이 책이 아이가 하고 있는 고민에 좋은 조언이 되길 바라며 읽어보기 시작했어요.

 이 책은 시간관리를 잘 했던 위인 9명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어요. 부록으로 여러 위인들이 생각한 시간관리에 대한 명언들도 수록되어 있어 아이와 함께 낭독해보기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시간관리를 위한 계획표도 수록되어 있어 계획표를 짜는 방법부터 생각하고 익힐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요. 초등학생을 위한 책이지만 공감할 부분들이 많다보니 어른이 따라 하기에도 좋고, 초등학생 이상의 아이들에게 지도하기에도 유용할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어 더욱 기대되었던 것 같아요.



 9명의 위인들의 이야기 중 제가 처음으로 시간관리를 공부할 때 알게 되었던 벤저민 프랭클린에 대한 이야기는 아이에게도 인상적이었다고 해요. 특히나 시간을 돈으로 환산하며 계산한 벤저민의 일화는 생각하지도 못했던 것 같아요. 그만큼 시간의 귀함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었던 대목이에요. 또 지금은 프랭클린 다이어리라는 제품이 있을 만큼 기록에 대한 일화도 좋았는데요. 수첩에 빼곡히 적어놓은 일정과 내용에 대한 일화를 바탕으로 수록된 수첩을 적는 방법은 아이도 충분히 따라해보며 시간관리를 연습할 수 있도록 쉽게 정리되어 있으니 아이와 꼭 실천해 보도록 해야겠어요. 시간관리가 어려운 어른들에게도 유용할 것 같아요.





 각 일화의 마무리는 시간관리법에 대한 내용으로 담겨져 있어요. 아이가 책을 읽으며 위인들의 방법을 모두 소화하면 시간관리를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의욕을 가지고 있지만, 하나씩 실천해 보고 스스로 적용해 보는 것이 더 중요한 것임을 알려주고 싶어요. 각각의 위인들의 시간관리법은 다른듯 하면서도 비슷한 맥락이기 때문에 9가지의 방법을 연습해보며 나와 맞는 방법을 찾아나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아직 초등학생이기 때문에 본인의 스타일을 다 갖출 수는 없지만, 좋은 예시들을 통해 실천하다보면 분명 나에게 잘 맞는 방법으로 시간관리를 할 수 있는 순간이 올거라 믿어요.





 또한 시간관리가 단순히 촘촘하게 시간관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일화는 아이가 꼭 마음에 간직했으면 좋을 내용이에요. 빼곡하게 채워진 스케쥴과 그것들을 다 소화해 내는 것만이 시간관리가 아니라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일화에요. 틈틈히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좀 더 활기차게 하루를 보낼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일전에 해외에서는 일부러 아이들의 수업 중간에 낮잠시간을 갖고 있는 국가가 있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는데요. 하루종일 가득한 일정을 해내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 사이에서 휴식을 취한다는 것이 왜 중요한지 알 수 있는 내용이었어요.


 책을 읽으며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진 구성이 좋았지만, 더 좋았던 것은 시간관리법을 실천할 수 있도록 잘 정리해둔 부분이었어요. 어른들도 어렵게 느껴지는 것들이다보니 저 또한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아이에게 책을 읽고 스스로 실천하는 것도 좋지만 저도 함께 실천하며 서로 얼마나 나의 방법을 찾아가고 있는지 공유한다면 더 유익하게 이용할 수 있는 책이에요. 할일이 많은 아이가 시간관리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다면, 어른이지만 나의 시간관리법을 찾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 느끼고 실천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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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N 2024.9 - 청소년 진로진학 매거진
나이스에듀 편집부 지음 / 나이스에듀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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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에 대한 고민의 실마리를 얻을 수 있는 책! 유용하고 유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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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N 2024.9 - 청소년 진로진학 매거진
나이스에듀 편집부 지음 / 나이스에듀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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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고민되는 진로 지도 문제. 성장할 때의 내가 투영되기도 하고, 누군가에게 진로 지도를 제대로 받아본적이 없었기 때문에 내 아이의 문제도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이에요. 그 많은 길을 모두 경험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다양한 것을 놓칠수도 없다는 욕심이 생기기도 하구요. 이러한 고민에 모든 답을 내려줄 수는 없지만, 방향성을 제시해줄 진로진학 매거진이 있어 관심갖고 읽어보게 되었어요.





 청소년 진로진학 매거진 진로N은 이번 9월호가 7번째 출간 잡지에요. 많은 청소년들이 하고 있는 진로에 대한 고민, 진학에 대한 고민이 담겨있고, 이번 호의 특집은 2025년도 주요대학 수시가 어떠한 변화가 있는지 다루고 있어요. 이번 25년 입시는 연초부터 변수가 많고 많은 혼란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수시는 어떻게 달라지는지도 확인해 볼 수 있어요. 지금 당장 입시를 준비하는 것은 아니지만 변화가 빠른 교육현장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요.


 목차를 살펴보면 6가지의 굵직한 파트로 나뉘어져 있어요. 특집에서는 8개 대학의 수시 전형에 대한 내용이 담겨져 있구요. 진로의 숲과 지식의 숲에서는 진로를 찾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담겨져 있어요. 이외에도 수행평가와 세특의 방법이나 학습법 등이 담겨져 있어 여러 부분을 고려해야하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정보가 담겨져 있는 것 같아 기대됐어요.



 첫 장을 넘겼을 때 이미 진로N 잡지에 대한 호감이 많이 높아졌던 것 같아요. 진로N 매거진을 처음 읽어보는 것이고, 진로에 대한 내용이 담겨져 있다는 내용구성이 다소 딱딱하진 않을까 하고 생각했었거든요. 이번 7월호에 소개된 내용 중 첫 번째 내용은 영화로 진로를 찾는 내용이었어요. 시간에 가치에 대해 묻는다는 부제가 인상적이었어요. 

 학생이라는 시기는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이 정해진 시간을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좋은지, 그리고 이 시간이 왜 소중한지에 대해서 깊이있는 생각을 할 수 있기를 바라는데요. 이 내용을 통해 진로를 찾는 것이 단순히 직업을 찾는것이 아니라, 그 과정 하나하나가 다 소중한 경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느꼈으면 좋겠어요. 매거진에서는 영화에 대한 내용과 시간관리 방법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어떠한 감정을 갖고 있는지, 어떤 목표를 갖고 있는지에 대해 좀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내용도 담겨져 있으니 꼭 한 번 아이와 함께 해봐야겠어요.




 읽다보면 매거진의 여러 부분들이 참여형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일례로 교육과정에 대한 내용을 토대로 나만의 교육과정의 로드맵을 설계해 본다던지, 최신 뉴스 내용들에 나의 아이디어를 기록하는 등 내용을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참여함으로써 한 번 더 복기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직접 다 체험하지 못하는 직업에 대한 내용, 멘토를 통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부분 등이 진로N의 내용을 풍성하고 돋보이게 해 주는 것 같아요.


 아이의 진로에 대한 고민이나 방향성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변할거라고 생각해요. 그 때 마다 모든 것을 직접 경험할 수는 없지만 진로N 매거진을 통해 다양한 내용을 파악하면서 조금씩 실마리를 풀어나갔으면 좋겠어요. 그렇기에 앞으로 출간될 내용들도 기대가 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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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쓰는 한자어 알·쓰·한 2 - 정확하고 풍부한 어휘력 향상을 위한 알고 쓰는 한자어 알·쓰·한 2
박원길.박정서 지음 / 박영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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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어를 공부하며 느끼는 것 중 하나가 한자를 알고 있으면 굉장히 도움이 된다는 점이에요. 저 또한 한자를 익힌 후 모르는 단어를 유추하며 이해하기도 했기에 한자어를 알아두는 것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하고 있어요. 또 아이들이 학교에 다니며 느끼는 부분 중 하나가 한자어를 많이 알고 있을 수록 이해하는 내용의 양도 많아진다는 점인데요. 언어를 공부함에 있어 어휘력의 중요함은 항상 염두에 두고 있었던 만큼, 이번에는 한자어를 익히며 어휘력을 더 높여보고 싶었어요.





 책 표지에도 나와있지만 어휘력 향상을 위한 한자어 책이에요. 한학자 집안에서 한학을 배우고, 집필하고 또 가르쳐오신 저자들의 노하우가 담겨져 있는 책, 알쓰한은 총 2권으로 구성되어 있고, 저는 이번에 2권을 읽어보게 되었어요. 이 책은 한자어가 담긴 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필사노트, 연상학습법, 무료 오디오북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에요.


 책을 펼치면 이 책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자세한 설명이 담겨져 있어요. 한자가 막연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분들께 이 책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어떻게 참고하고 공부하면 좋을지 안내되어 있어요. 학습법까지 읽어본 후 제공되는 필사노트를 적으며 해당 한자어 익히면 되는데요. 필사노트는 이 책에 담겨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PDF로 제공되고 있으니 참고하여 활용할 수 있어요. 


 알쓰한 2권은 총 20개의 파트로, 하나의 파트는 7개의 단어군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차례 또한 구체적으로 적혀져 있어 어떤 내용을 담고있는지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고  각 파트마다 2~3개의 한자어로 구성되어 있어요.





 하나의 단어군에서 배워야 하는 한자어가 먼저 제시되어 있어요. 음 혹은 훈이 여러 개인 경우 모든 내용이 다 포함되어 있어 한자어 한 개씩 익힐 수 있어요. 노란색 부분은 한자에 대한 접근단계인데요. 한자가 파자 되어 있기도 하고 한자의 쓰임을 좀 더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등 이 한자를 익힐 때 알아두어야 하는 다양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요.

 한자의 접근단계를 지나면 어원풀이가 담겨져 있어요. 이 부분이 오디오북을 활용하는 단계인데요. 어원과 함께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된 점이 돋보인다고 생각해요. 저는 한자를 공부하다보면 어원까지 익히는 경우는 거의 없이 부수와 한자 자체의 모양, 그리고 음과 훈을 암기하는데에 급급했던 것 같은데 이렇게 어원을 함께 익히면 좀 더 오래 기억할 수 있고 단어를 익힐 때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이 한자를 배우는 한자 급수의 단계라던가, 뜻에 해당하는 영어 단어를 통해 좀 더 포괄적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점, 표제자가 쓰인 단어를 단락 안에서 확인할 수 있어 그 쓰임을 함께 익히는 것이 어휘력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해요. 이 단락 안에 구성된 다른 한자어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표기되어 있어 실제로 어떤 상황에서 이 한자어를 사용하는지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유용한 부분이에요.


 아! 그리고 책을 읽기 전 소개 되어 있는 학습법을 먼저 읽는 것이 중요한데요. 한자 3박자 연상법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되어 있으니 이 학습법을 숙지한 후 책을 펼친다면 한자어에 대해서 더 깊이있게 학습할 수 있어요.




  모든 파트는 아니지만, 특정 파트의 마무리는 "조금 더 알고 쓰는 한자"가 수록되어 있어요. 한자의 어원, 한자어를 알면 좋은 점 등에 대해서 담겨져 있어요. 어원에 대해서 각별히 생각하며 한자를 공부한다면 좀 더 풍부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됩니다.


 저 또한 한국어 공부 중이고, 아이들의 문해력 등을 위해 한자어 공부는 필연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하지만 표의어이기에 한 글자 한 글자가 어렵게 느껴지는 한자어인데요. 알쓰한을 활용해서 어원과 함께 비슷한 한자의 차이 등을 이해하고 필사를 하며 익혀가는 내용이 좋았던 것 같아요. 한자어3박자 학습법 또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 앞으로의 한자어 공부가 기대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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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 박스 - 인생의 중심을 잡는 거인의 16가지 생각
김익한 지음 / 다산북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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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나라 1호 기록 학자, 김익한 교수님의 신간 마인드 박스가 출간되었어요. 기록에 대한 지난 책들을 돌이켜보며 "마인드 박스"는 어떤 것을 의미하는 것인지 궁금하기도 했는데요. 거기에 인생의 중심을 잡는 생각이라는 문장도 눈에 띄기도 했어요. 요즘 하고 있는 고민 중 하나인, 생각의 기준을 세운 다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방향성을 찾고 싶어 기대하며 읽어보았어요.





 삶, 생각 그리고 기록.

 교수님을 떠올리면 기록을 빼 놓을 수 없는데요. 기록에 대해 저술하셨던 이전 저서들도 인상적으로 읽기도 했었구요. 기록에 대하여 생각과 연관하여 어떤 내용이 있을지가 가장 먼저 떠오르고 또 궁금했던 것 같아요. 생각을 정리하고 인생의 중심을 잡는다는 것이 마음은 있지만 생각처럼 쉽게 되지 않아 어려움을 느끼고 있던 찰나이기에 더 절실히 읽게 되었어요.


 책을 펼치면 "기록학자가 '생각'을 말하는 이유"에 대한 글이 있어요. 왜 기록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왜 생각을 해야하는지에 대해서 적혀져 있는데요. 그 중 휘둘리지 않는 삶에 대한 시선이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 같아요. 저 또한 나 답게를 염두에 두면서도 생각처럼 나 다운 선택을 하는 것이 쉽지 않음을 깨닫고 있거든요. 서두를 읽으며 저에 대한 반성과 함께 이 책을 통해 조금 더 성장할 수 있게 되리라 기대하게 된 것 같아요.


 이 책은 총 3부로 나뉘어져 있어요. 생각 정리를 하고 나를 파악하며 나의 인생을 설계해 나간다는 점이 책의 흐름인데요. 마인드 박스라는 개념을 통해 생각을 정리하는 방법을 익히고 또 마인드 박스에 어떤 생각들을 담아내는지에 대해 설명되어 있어요.



 제 머리 속의 수 많은 생각 중에서 지금 당장 하고 있는 생각들은 극소수라고 생각하면서도 머리가 복잡하다고 늘 느껴왔었어요. 그렇지만 이러한 단계를 통해 생각을 정리할 수 있게 된다면 지금 하는 고민들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게 될 것 같아요. 

 1부를 시작하기에 앞서 마인드 박스의 사용법이 요약 정리 되어 있는데요. 책을 읽기 전에 이렇게 5단계의 과정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설명을 읽다보니 전체적인 흐름이 느껴졌어요. 내 생각의 바다에서 필요한 것을 찾아내고 정리하는 것, 그리고 이 정리된 생각들을 통해 나 답게 나아가는 것이 어떠한 단계를 거치게 되는지 파악할 수 있어요.





 2부에는 나를 향한 질문들이 담겨져 있어요. 그 중 공동체 감각에 대한 설명은 지금의 제 삶에서도, 또 양육하고 있는 아이들에게도 유익한 내용이 아닐 수 없었어요. "홀로 서되 혼자 있지 마라"는 문장이 2부에서 읽은 여러 질문과 내용을 통틀어 가장 인상적이었어요. 어른이 된 지금도 어려운 관계에 대한 내용이면서도 나에 대한 내용들이기에 이 질문에 대해 오래 생각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뚜렷한 답을 찾아내지는 않았지만 책에 담겨진 교수님의 경험은 질문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과 힌트가 되기에 더 곱씹고 읽어보았던 것 같아요. 관계를 개선한다는 것은 결국 나 자신으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으며 홀로 서지만 외롭지 않은 내가 되기 위한 노력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었어요. 





 나의 잠재성을 알아보는 것에 대한 내용은 지금 저에게 딱 필요한 내용이었던 것 같아요. 부끄럽게도 지금도 제가 잘 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고 있어요. 나의 잠재성을 빨리 찾고 싶지만 마음처럼 쉽지 않더라구요. 무언가를 못하는 것을 소거하는 방법도 생각해 보았지만 그럭저럭 하다보면 어느 순간 익숙해져서 해내고 있다는 착각이 생기더라구요. 특히 엄마가 되며 여러 가지를 해내야 하는 상황이 되자 어떤 것 하나를 꼬집어 잘한다고 말하기도 어렵더라구요.


 책에는 잠재성이 무엇인지에 대한 내용도 담겨져 있지만, 이렇게 어렵게만 느껴지는 잠재성을 찾는 방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함께 제시되어 있어요. 중학생 때 하고싶은 것이 없다면 아무거나 열심히 하다보면 나의 잠재성을 찾을 수 있을것이라는 조언을 해 주셨던 선생님이 계셨어요. 그 선생님의 말처럼 무언가 열심히 하다보면 뭐라도 될거라 생각하며 열심히 해왔는데 돌이켜보니 정말 최악의 조언이 아니었나 생각해요. 방향성과 목적이 없는 열심히라는 것이 과연 나의 잠재성을 얼마나 깨울 수 있었는지 생각해보면 말이죠.

 책에서 조언해 주는 방법들은 바로 실천해 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유용하다고 생각해요. 어른이 되어서도 내가 어떠한 잠재성을 갖고 있는지 잘 모르는 분들에게도 많이 추천해 주고 싶어요.




 내 시간을 내가 오롯하게 쓰지 못하는 부모의 입장으로 시간효율에 대해서는 늘 염두에 있는 문제에요. 책에서는 시간을 밀도있고 효율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3가지를 제시하고 있는데요. 이 방법 뿐만 아니라 중요한 것은 하루를 마무리 할 때의 태도에요. 내가 내 시간에 대해 생각해 보고 잠든다는 것이 생각보다 지속하기 어렵다는 것을 이미 경험해 보았는데요. 이번 책을 읽으며 다시 한 번 하루의 마무리를 정리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계획하게 되었어요. 나의 시간을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나 뿐이라는 것을 잊지 않는 것도 포함해서요.




 주체성에 대한 관점을 바꾸어 줄 수 있는 마인드 박스 9번의 내용은 문장 수집을 바로 할 정도로 인상적이었어요. 주체성을 갖는다는 것이 나를 위한 것들이라는 프레임에 갇혀져 있었는데, 공동체 속에서도 주체성을 찾을 수 있다는 내용을 읽으며 내가 너무 협소한 시각을 가졌다는 것이 부끄러웠어요. 과연 어떠한 것이 주체적인 것인가부터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는데요. 다 읽고 난 후 내가 어떻게 나를 바라보는지에 따라서 나 자신으로도, 또 부모로서도, 사회구성원으로서도 주체적인 삶을 가질 수 있다는 것에 공감해요. 그 동안 내가 갖고 있던 편견이 나를 어떻게 보게 했는지에 대해 생각해보며 앞으로의 나의 주체성을 어떻게 찾아가야 할지 생각해 볼 수 있는 파트였어요.




 신체적 건강에 대해서는 육아를 하면서도 많이 느끼는 부분이었기 때문에 자신감과 육체에 대한 내용은 많이 공감이 되었어요. 몸과 정신이 연결되어 있다는 말을 절실히 느끼는 요즘 운동을 다시 시작하며 자신감도 생긴다고 느꼈거든요. 또, 아이들이 에너지가 넘친다고는 하지만, 막상 하루를 마무리 했을 때 체력이 좋은 아이와 아닌 아이의 차이가 분명하게 보이기 때문인데요. 또한 스스로를 바라볼 때에도 마찬가지에요. 아이들과 하루종일 같이 있었는데 왜 내 체력만 떨어지는 것일까?에 대해 생각해 보 적이 있어요. 이러한 부분들을 떠올리며 책을 읽는 동안 내가 개선해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에 대해 또렷하게 정리할 수 있었어요. "내가 내 의지대로 바꿀 수 있는 것은 내 몸 밖에 없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요. 내가 체력을 키우다보면 내 의지대로 했다는 자신감이 생기는 것은 역시 연결되어 있음을 다시금 돌이켜보는 시간이었어요.


 이번 마인드박스 책에 대하여 큰 기대를 하고 보았는데 역시구나 하고 느꼈던 것 같아요. 기록학자의 생각정리법에 대해서도 호기심이 있었지만, 생각정리와 기록은 떼어놓을 수 없음을 다시금 생각해 봅니다. 나의 생각의 바다를 잘 정돈하고 싶다면, 한 번이 아니라 두 번, 세 번 읽어보며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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