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적 건강에 대해서는 육아를 하면서도 많이 느끼는 부분이었기 때문에 자신감과 육체에 대한 내용은 많이 공감이 되었어요. 몸과 정신이 연결되어 있다는 말을 절실히 느끼는 요즘 운동을 다시 시작하며 자신감도 생긴다고 느꼈거든요. 또, 아이들이 에너지가 넘친다고는 하지만, 막상 하루를 마무리 했을 때 체력이 좋은 아이와 아닌 아이의 차이가 분명하게 보이기 때문인데요. 또한 스스로를 바라볼 때에도 마찬가지에요. 아이들과 하루종일 같이 있었는데 왜 내 체력만 떨어지는 것일까?에 대해 생각해 보 적이 있어요. 이러한 부분들을 떠올리며 책을 읽는 동안 내가 개선해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에 대해 또렷하게 정리할 수 있었어요. "내가 내 의지대로 바꿀 수 있는 것은 내 몸 밖에 없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요. 내가 체력을 키우다보면 내 의지대로 했다는 자신감이 생기는 것은 역시 연결되어 있음을 다시금 돌이켜보는 시간이었어요.
이번 마인드박스 책에 대하여 큰 기대를 하고 보았는데 역시구나 하고 느꼈던 것 같아요. 기록학자의 생각정리법에 대해서도 호기심이 있었지만, 생각정리와 기록은 떼어놓을 수 없음을 다시금 생각해 봅니다. 나의 생각의 바다를 잘 정돈하고 싶다면, 한 번이 아니라 두 번, 세 번 읽어보며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