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피드백 - 팀장은 팩트(F.A.C.T)로 말한다
김미애 외 지음 / 플랜비디자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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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피드백 팀장은 팩트(F.A.C.T)로 말한다.

 

좋은 리더가 되려면 좋은 피드백을 할 줄 알아야 한다. 리더로 생활하면서 체득하게 된 만고의 진리다. 하지만 좋은 피드백을 한다는 것이 그리 쉽지는 않다. 경청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내가 하고자 하는 말만 계속 늘어놓는 경우도 많고, 선입관을 가지고 주관적인 피드백만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저런, 피드백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을 때 다가 온 책이 굿 피드백(GOOD FEEDBACK)이다. 피드백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는 리더, 그렇지 않더라도 리더라면 꼭 읽어 봐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은, 누구나 좋은 피드백을 받기를 원한다. 모든 사람에게 좋은 피드백을 하면 좋겠지만 조직을 이끌어 가다보며 실제로 그리할 수는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이 책은 여섯 개의 파트로 나뉘어져 있는데,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서처럼 구성되어 있어 본인의 장단점을 쉽게 파악할 수 있고 여러 가지 사례를 간접 체험해 볼 수도 있으니 많은 리더들이 이 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를 기대해 본다.

 

PART1 : 피드백은 왜 변해야 하나?

- 직원 구성원들이 달라지고 있다. 소위, MZ세대가 밀려온다. 기본 쓰는 언어도 다르다. 하물며 기존의 전통적인 피드백이 먹힐 리가 없다. 변화하는 환경에 맞추어 피드백도 변해야 한다. 그래야 , 좋은 리더 지속 가능한 리더(?)가 될 수 있다. 적응하지 못하면 옷을 벗어야 한다. 결과 격이 다른 피드백을 해야만 한다. 비대면 업무시대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급속도로 확산되었고 수평적 문화가 대세인 세상이 되어 버렸다. 가치에 대한 개인적 기준이 달라졌고 공정한 평가가 아니면 곧바로 이의를 제기한다. 기존의 피드백을 답습하지 않고 변화시켜야 되는 필연적 이유가 여기에 있다.

PART2 : 굿 피드백은 F.A.C.T.에서 온다.

- F.A.C.T.를 책에선 새로 정의 하였다. 사실을 근거로 피드백을 하는 것이 기본인데 피드백의 기본을 F.A.C.T.라는 단어의 이니셜로 새롭게 규정해 버렸다.

 

F.(Fearless) : 두려움 없는 문화를 만들어라. 언뜻 이해가 가지 않는 문장이다. 부서의 조직원들이 자유로운 소통을 할 수 있도록 심리적으로 안전한 분위기를 만들라는 뜻이다. “어떤 의견을 내도 괜찮아!” 리더가 정답이 아닐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가벼운 대화(스몰토크)를 많이 나누도록 독려하라는 것이 책에서 안내하는 팁이다.

 

A.(Acceptable) : 수용 가능한 피드백을 하자. 긍정적 성과에 초점을 맞추고 단정적으로 판단하지 말고, 과제와 사람을 분리해서 생각하라는 것이 책에서 제시하는 해법이다. 물론, 교정적 피드백이 필요한 사람도 있다고 한다.

 

C.(Candid) : 솔직하게 피드백하자. 피드백 관련 직장인 설문조사에서 상사에게 피드백을 받았을 때의 느낌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비율의 61%솔직한 피드백에 대해 고마움을 느낀다고 답했다고 한다.

 

T.(Timely) : 타이밍을 고려하라. 즉각적이고 지속적인 피드백이 효과적이지만, 지연적 피드백이 효과적일 때도 있다. 책에서는 가볍게 ! 즉시 피드백을 하는 것이 좋다고 제시하며 심리적, 지적 상태에 따라 유연하게 전달을 하라고 조언한다.

 

PART3 : 어떤 순서로 피드백해야 효과적일까?

- 피드백 준비에서부터 , 시작, 진행, 정리, 지속까지의 5가지의 순서를 제시하고 있다. 피드백의 목적은 과거가 아니라 미래, 즉 피드백을 통해 피드백을 받는 당사자의 행동을 변화시키는 것이 진짜 목적이다. 책에서는, 과거와 현재, 미래를 모두 담는 피드백, 정보를 넘어 지혜를 전달하는 피드백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챕터에서는 구체적인 피드백 5단계의 구체적인 실행방법을 실제 사례와 같이 자세히 기술하고 있으니 실제적인 피드백에 직접 준비하여 적용해 보는 것도 의미가 있겠다. 이 책은 두고두고 참고서처럼 머리맡에 놓아두고 활용해야만 가치를 발휘할 수 있다.

 

PART4 : 격을 높이는 피드백 센스

: 실제 피드백을 하면서 곁들여야 하는 센스들을 기술했다. 흔히, 센스 있는 사람이라는 소리를 듣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 피드백에서도 그런 소리를 듣고 싶다면 이 챕터를 빼놓지 말고 보시기 바란다. 피드백 센스를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5가지 센스들의 구체적인 방법들이 상세하게 기술되어 있다.

 

PART5 : 리얼, 피드백, 이럴 땐 이렇게

- 개인적으로 이 챕터가 가장 도움이 되었다. 상황에 맞게 실 사례와 더불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챕터다. 일례로 성과도 좋고 태도도 좋은 직원은 이렇게, 성과는 좋지만 태도는 나쁜 직원은 요렇게 ... 등등, 책 읽을 시간적 여유가 없는 분이라면 이 챕터만 봐도 많은 것을 건질 수 있을 것이다.

 

PART6 : 최고의 피드백 vs. 최악의 피드백

- 이 사례를 보며 나의 직장생활을 반추해 보았다. 그러면서 반성도 하고 다짐도 하고, 때론 옛 추억에 미소 짓게 되는 챕터다. 시간적 여유가 없으면 패스해도 무방할 듯하다.

 

부록으로 ;

피드백 관련 직장인 설문조사 및 결과분석

피드백의 이론적 배경 및 피드백의 구성요소가 있는데 보고서를 쓰거나 논문을 작성할 때 유용한 자료로 사용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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