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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어먹을..
김요한 지음 / 바이북스 / 2026년 2월
평점 :
*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교회를 다니면서 우리는 먼저 가식을 배우는지도 모르겠다.
방향과 본질에 대한 고민보다 교회공동체의 규율에 맞추려하고 통일된 사고와 고백을 숭고한 것으로 여기게 된다.
하지만, [빌어먹을]의 저자 김요한 목사님은 진솔한 고백으로 교회와 우리의 신앙을 돌아보게 한다.
특히 교회가 교회답지 못할 때 부작용이 일어나는데 예배가 우리를 억누르고 있다고 하신다.
그래서 자유함이 필요하고 비로소 신렁과 진정으로 예배하게 된다고 하신다.
교회가 허식을 버리고(5무교회처럼) 균형잡힌 공동체가 되어야한다.
책속에 이야기처럼 자녀를 잃은 부모에게 공감과 위로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감사 또한 자녀를 잃지 않게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도 일어설 수 있도록 교회는 위로와 희망이 되어야함을 전하고 있다.
본질을 이야기하면서 요즘 교회와 교인들이 교회 밖 사람들에게 무관심해졌음을 안타까워하고 있다.
교회공동체가 중요한 만큼 교회 밖에 있는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손을 내미는 일에 열심을 내야한다고 하신다.
신앙적 기득권자로서 결속을 강화하는 오류에서 벗어나 교회의 문을 열고 품는 역할을 하기를 권한다.
교회의 다양성에 대한 이야기도 꽤나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교회는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생각으로 모인 곳을 인정해야된다는 것이다.
내가 기준이 되는 것은 공동체를 해치는 행동이다.
오히려 다름을 인정하고 최대한 다양한 사고와 습관 행태들을 인정하는 폭넓은 스펙트럼이 필요한 것이다.
그래서인가 저자는 바이크를 타기도했고 외발자전거도 타셨다.
이또한 존중되어야할 다양성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면서도 교회 의 성도들과 가족에 대한 에피소드는 인간적 매력이 돋보인다.
편안한 관계를 느낄 수 있으며 사람에 대한 시각이 평가가 아니라 사랑임을 느끼게 한다.
일상에서 일어날 사소한 꺼리에서 우리의 태도와 자세가 어떠해야하는지 목시님을 통해 배울 수 있다.
독자로 하여금 빌어먹게 만드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