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 주교 유흥식
김민희.한동일 지음 / 조선뉴스프레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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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얼마전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선종하셨다.
카톨릭계의 수장이면서 아울러 전세계인의 정신적 지도자였던 교황의 선종이었기에 더욱 슬픔이 컸을 것이다.
모든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던 분이기에 그분의 일상이 궁금했고 또 선한 영향력에 젖으려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장관이 되고 추기경으로 부름받은 유흥식 추기경의 언론 인터뷰가 책으로 정리되었다.
카톨릭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지대한 요즘 유흥식 신부의 이야기가 좀 더 밝은 인도하는 듯하다.
인간관계에 대한 진솔한 신부님이 항상 웃으며 모두에게 소중한 만남으로 대한다는 평가가 어렵고 힘든 사회에 새로운 지표를 되게 한다.
그런 그가 프란시스코 교황을 가장 닮고 싶어한다는 고백에 많은 사람들이 유흥식 신부를 닮아 넉넉하고 평안한 일상을 그리고 관계를 맞게 되길 바래본다.
불일치된 최선보다 일치된 차선을 선택해온 신부님의 신념이 분열과 갈등으로 혼란한 우리나라에 큰 울림이 되기를 아울러 기대해본다.
고통과 정의에는 중립이 없다는 고백으로 종교인의 현실정치 참여에 답을 제공하고 있다.
소외되고 힘없는 사람들에게 교회는 어떻게든 보호처가 되어야하고 적극적인 대변자를 강조하고 있다.
얼마전 선종한 안동의 드봉신부님에 대한 그리움에 대한 생각도 담겨있는데 항상 웃는 모습과 평안함이 참 닮았다는생각이 든다.
선한 미소로 모든 어려움이 해하리라는 신뢰를 준다.
추기경이란 무게감이 힘들게 하겠지만 그럴수록 웃음을 잃지않고 좀 더 사랑을 실천하려는 신부님의 고백이 성직자의 경외감을 갖게 한다.
책의 후반부에는 두교황(베네딕토와 프란치스코)의 일상을 비교하며 교황의 일상을 전해주고 있다.
독일에서 종교세를 내는 이유에서 알 수 있듯이
종교인의 역할과 교회의 사명을 돌아보게하는 가르침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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