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근육 튼튼한 내가 되는 법 - 개정판
박상미 지음 / 특별한서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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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오십을 넘어서고 이제 육십이 더 가까워지다보니 문득 외롭고 허무하다는 생각이 든다.

살아온 시간은 늘어가는데 이룬 것은 없고 세상의 평균치도 따라가기 벅차지면서 나는 길을 잃었다는 생각을 했다.

어디에도 기댈 곳 없는 혼자된 기분이 들었다.

주변사람 사람들과는 자연스레 멀어지고 가족사이에서도 내 자리는 없다.

어느새 그림자가 되어가고 있다.

심리상담학자 박상미 교수가 집필한 [마음근육 튼튼한 내가 되는 법]은 나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중년의 가장으로 상담 받으러 가는게 결코 쉽지 않는데 이책은 마치 현실에서 내가 상담을 받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저자 자신의 경험과 상담자들의 개인사들이 나와 별반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중간중간에 자신을 돌아볼 수 있도록 질문이 있고 정리할 수 있게 편집되어 있어 실제 상담의 코칭을 받는 느낌이다.

이책은 현대인들이 가창 많이 느끼는 마음의 상처를 다루고 있는데 인간관계와 자신의 마음을 살펴보는 생각과 감정편, 그리고 남녀사이의 근본적 차이를 이해케하는 사랑과 이별, 또 마음근육을 튼튼히 하기 위한 일련의 과정(상처,치유,나,성장)으로 정리되어 있다.

누구나 느끼고 있을 마음의 상처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고 극복해야 하는지 따뜻하게 알려주고 있다.

쉽게 실천하고 자각할 수 있도록 그리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공통된 주제를 선정하여 이겨낼 수 있게 길을 제싱새주고 있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또 어렵지도 않으면서도 강한 동기부여가 되도록 조언해주고 있다.

바쁜 현대사회에서 자신을 잃지 않고 소중하게 지켜내는 마음단련이 따뜻한 조언으로 다가온다.

쉽게 상처받고 좌절하는 내게 자기애를 가르쳐주고 있고 행복한 나이듬을 제시해주고 있다.

상담은 힘이 쎄다.

한권의 책으로 삶의 질이 바뀜이 느껴진다.

오늘도 내게 토닥토닥 마음을 두드리며 활기찬 하루를 정리케한다.

외롭고 바쁜 현대인들이 꼭 시간을 내서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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