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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선교하려고 교회를 개척했다 - 코로나 시대에 써내려간 사도행전 29장
유동효 지음 / 좋은땅 / 2022년 10월
평점 :
품절
성경중에서 아직도 쓰여지고 있는 책이 있다면 그것은 사도행전이라고 한다.
복음이 전파되고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져가는 이야기는 예수님 시대를 지나 세상 끝날 까지 복음전파는 이어져야한다.
[나는 선교하려고 교회를 개척했다]의 저자 유동효 목사님은 사도행전29장을 기록중이다.
초등학교 교사로 빠른 승진을 앞두고 교회를 개척하셨다.
어릴 때 서원하였던 목회자의 길을 직장과 생활에서 안정을 이룰 무렵에 걷기 시작하셨다.
그것도 안정적인 목회자의 길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개척교회로 섬김을 시작했다.
뿐만아니라 개척교회를 시작하면서 아프리카 선교의 비젼을 두고 무모한(?) 도전을 시작한다.
세상적 관점에서는 무모하지만 목사님의 도전은 순수한 믿음의 발로였고 무조건적인 순종이었다.
이러한 선교의 열정은 그리고 하나님 앞에 순종하는 자세는 그 열매를 풍성히 맺게 된다.
인간적인 계획이 아니라 하나님께 메인 종으로서 청지기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했기에 맺을 수 있는 결과라고 고백하고 있다.
교회의 성도가 10명이 채 되지 않는 개척교회가 아프리카에 예배당을 짓고 우물을 파주고 집을 지어주기도 하며 아이들을 학교로 보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대형교회에서도 감당하지 못할 엄청난 일들을 미자립 개척교회에서 감당하는 것은 목사님의 고백대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다.
어렵게 개척교회를 시작하자 코로나가 시작되고 모임이 금지되면서 대면예배가 금지되고 게다가 목사님에게 예기치 않은 척추암과 전이로 인한 폐암은 모든 것을 잃게 하고 선교의 기반을 흔들만한 사건들이었다.
그럼에도 목사님은 하나님의 뜻을 간구하였고 하나님은 작은 개척교회를 통해 이루어가실 계획을 보여주셨다.
결국 유목사님의 암은 치유되었고 선교현장을 더욱 확대되어 가고 있다.
선교는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님을 확신하는 계기가 되었다.
하나님께서 게획하심을 따라 순종하고 믿어 의심치 않는 순수한 믿음이 선교의 역사를 이룰 것이다.
사동행전 29장은 우리들의 선교활동을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에 순종하고 담대히 순응하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유동효 목사님의 목회이야기는 사도행전29장에서 읽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