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긋하게 우스면서 짜증내지 않고 살아가는 법

느긋하게 웃으면서 짜증내지 않고 살아가는 법 - 괴짜 심리학자의 스트레스 관리 기술
브라이언 킹 지음, 윤춘송 옮김 / 프롬북스 / 2023년 1월

현대인의 주요특징을 들자면 바쁘다는 것이다.

그리고 누구도 스트레스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건강에는 무척 관심이 많으나 그 누구도 자유롭지 못할 것이다.

그래서 삶은 팍팍하게 느껴지고 웃음은 사라지고 조급해 살아가고 있다.

이런 상황 때문인지 [느긋하게 웃으면서 짜증내지 않고 살아가는 법]이라는 책은 제목만으로도 충분히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더구나 괴짜 심리학자가 쓴 스트레스 관리 기술이라니 눈이 번적 떠지게 된다.

첫장을 넘기자 "당신은 행복합니까?"라며 머리말에서 질문을 던진다.

나도 결코 행복하다고 말할 수 없기에 책의 다음장을 읽고 실천하여 행복을 찾고 싶은 욕구가 생겼다.

코미디이자 심리학 박사인 저자는 스트레스를 곰과 교통체증으로 비유하면서 스트렛의 허상을 지적하며 충분히 극복 가능한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우리가 일상에서 곰을 만날 확률이 지극히 적은데 왜 곰으로부터 위협을 떠올리며 힘들어 하는가 그리고 교통체증이 극심한 도로에서 정작 우리가 할 수 있는 조치가 별로 없음을 인식한다면 우리의 분노를 쉽게 가라앉힐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면서 우리는 긍정을 실천하기 위해 실천할 과제들을 제시하는데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명료하고 간단한 과제들이다.

가령 웃고, 일기를 쓰고 깊은 호흡을 연습하며 규칙적인 운동 같은 것들이다.

작은 실천으로도 추운히 우리는 스트레스 관리 될 수 있음을 위해 저자는 책 전반에 걸쳐 자신 또는 주변 사람들이 겪었던 일들을 예로 들고 있다.

이책의 특징은 저자가 심리학 박사임에도 불구하고 학술적으로 쓰여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책인데 독자로 하여금 독서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게 하지않도록 배려한 것이 아닌가 싶다.

간혹 전두엽이니 피질이니 전문적 의식지식들이 등장하기도 하지만 그저 그런 것이 있는가보다 하고 가볍게 지나챠도 전혀 문제가 되지않도록 서술하고 있다.

심리학 책 답지 않게 어렵지 않고 간단한 생각의 변화와 작은 실천으로 우리의 생활이 훨씬 행복해질 수 있도록 길을 제시하고 있다.

휴가를 즐기고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용기를 준다.

아님 지금이라도 당장 마을 구석구석을 다니며 탐험하는 소소한 즐거움을 가지게 한다.

마음의 여유를 강조하기 때문이라.

한발 뒤에 물러서서 바라보면 여유가 일상을 행복하게 하고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