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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원칙 - 인간 역사를 관통하는 단 하나의 무기
카민 갤로 지음, 김태훈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4월
평점 :
학교와 회사의 큰 차이점을 떠올려보면 회사에서는 항상 정리된 결과를 보여 줘야 한다는 것이다.
학교에서는 어떻게 하는지 알려주지만 회사에서는 어떻게는 빨리 지나가고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다.
성과를 보여주는 것이다.
그럼 내 성과를 어떻게 다른 사람 앞에서 발표를 하는 것이 효과적일까?
나도 궁금해져서 책에 관심이 가게 되었다.
말의 원칙 책에 나온 사례의 하나로 나이키 회장에 대한 이야기가 소개된다.
오리건 대학의 육상코치인 빌 바우먼은 부유한 동문이 운동장에 폴리우레탄 트랙을 깔도록 100만 달러를 기부한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하지만, 선수들의 운동화는 폴리우레탄 트랙에서 탄력을 받지 못해 고민을 거듭했다.
그러던 와중 빌 바우먼은 와플 기계에서 기발한 아이디어를 떠올린다.
축구화의 밑창이 와플기계 같다면 폴리우레탄 트랙에서 잘 뛸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아이디어였다.
그렇게 여러번의 시행착오를 거친 후에 빌 바우먼은 새로운 신발을 만들어 내서 세상에 내보이며 달리는 방식에 변화를 이끌어낸다.
이 신발을 만든 사람이 바로 나이키의 회장 빌 바우먼이다.
그렇다면 빌 바우먼은 신발 만드는 아이디어에서 시작해서 세계적인 기업인 나이키를 만들었을까?
오리건 출신인 그는 임원들과 투자자가 있는 뉴욕에 가서 멋진 프레젠테이션을 하게 된다.
대게 사람들은 10분짜리 발표를 좋아하는 듯하다.
어렸을 적 교장선생님의 조회사가 너무 길면 지겨워서 몸이 배배꼬이고 난리가 났던 경험이 있다.
10분 안에 분명하게 말하지 않으면 관심을 끌 수 없다고 하는데 공감이 간다.
말의 원칙 책은 전문적으로 발표를 해야하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대학이나 회사에서 간단한 프레젠테이션을 해야하는 사람들에게도 유용할 것 같다.
말의원칙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