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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MZ 2019 - 밀레니얼-Z세대 5대 마케팅 트렌드
대학내일20대연구소 지음 / 한빛비즈 / 2018년 11월
평점 :
절판


<인싸가 되어 보자>
요즘 많이 쓰이는 말 중 하나가 인싸라는 말이다. 
책에서 말하는 MZ세대라면 많이들 알고 있는 것이
인싸라는 단어다.

그만큼 인싸가 되고 싶은 MZ세대가 많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책 중에도 인싸스러운 책이 있을까? 
세련되고, 요즘 MZ세대를 꿰뚫고 있는 그런 책 말이다.
그 책으로 나는 <트렌드 MZ 2019>를 꼽고 싶다. 
적어도 이 책은 내가 본 책 중에 가장 인싸스럽다. 
이 책의 매력을 파헤쳐 보자. 


<시의적절>
<트렌드 MZ 2019>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바로 시의적절이다.
요즘 시대의 타이밍이 잘 맞는 책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많은 책들이 청년들에 대해 말하고 있지만,
그런 책들을 보면 흔히 ‘꼰대’라 불릴만한 것들이
글의 형태로 적혀 있기 십상이다.
하지만 이 책은 그렇지 않다.
컬러풀하고, 사진도 상당히 적절하게 잘 배치하고 있다.
MZ세대에 잘 어울리는 책이라 하겠다.
따분한 말로 도배되어 있지 않은 책,
간결하지만 가볍지만은 않은 느낌이다.
내가 읽은 책 중, 이 책은 시의적절하다.

책의 앞 부분은 이렇게 MZ세대의 중요 키워드,
사건들을 정리해 놓은 표가 있다.
‘꼰대’스러운 언어란 찾아 볼 수 없다.
MZ 세대의 특징들을
“가치관, 소비, 콘텐츠, 관계, 사회 인식”
으로 세밀하게 분류하고 있다.

<눈높이를 맞추다>
눈높이 교육이라는 말은 흔히 쓰이는 말이다.
그렇지만 나는 눈높이 교육을 직접 경험해보지 못했다.
그리고 MZ 세대(나 또한 MZ 세대이다)의
눈높이에서, 그들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책은
찾아보기 힘들다.
하지만 <트렌드 MZ 2019>는
MZ세대의 눈높이에 정확히 맞닿아 있다고 할 수 있다.
청년들이 봐도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로 가득하다.
어떤 책이 요즘 쓰는 신조어를
이렇게도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을까?


이 책은 그야말로 청년들의 입맛을 제대로 알고 있는
존맛탱(아주 맛있는)스러운 책이라 할 수 있다.

<다리, 세대를 이어주는>
나는 이 책을 ‘다리’로 표현하고 싶었다.
물론, MZ세대를 타깃으로 마케팅 트렌드를
읽는 책이지만 말이다.
이 책은 마케팅 트렌드 분석에 주력하고 있고,
MZ 세대를 정확히 꿰뚫어 그들의
필요에 대해서 말하고 있지만
나는 이 책에서 또 다른 새로운 면을 보게 된다.
그건 바로 ‘세대갈등’의 간극을
이어주는 하나의 ‘다리’가
될 수 있는 책이라는 것을.

‘꼰대’로 불리는 어른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적어도 MZ세대
친구들에게 “내가 어렸을 적엔 말이지..”라는
시대착오적인 말은 하지 않을 것이다.

‘세대갈등’의 해결은 공감에서부터 온다.
이 책을 읽는 어른들이라면 적어도 MZ세대를
공감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자신이 MZ세대에 대한 어떤 이해도 하지
못했다는 것을 가슴 깊이 알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 지점에서, 난 이 책에 희망이 있다고 본다.

<내일을 본다>
<트렌드 MZ 2019>는 내일을 보는 책이다.
우리의 내일은 어떨 것인가에 대해 분석하고,
치열한 고민 속에서 쓰여진 책이다.
MZ세대에 대해 어렴풋이 이해는 했지만
밀도 있고, 깊이 있게 알지는 못했다.
근데 이 책은 보기드문
MZ세대에 대한 치밀한 연구로
좀더 명확하게 내일을 들여 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내일을 준비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MZ세대를 이해해서,
세대를 넘어 연대해 나가기를
바란다.
그리고 MZ세대를 위한
좋은 상품과 좋은 컨텐츠가
계속해서 생산되기를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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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의 정의>

어느날 나는 교수님께 여쭤봤다. 

“인문학이란 무엇인가요?”

교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인문학이란 정의되는 순간부터 더 이상 인문학이 아닙니다.”

그때는 교수님의 말의 의미를 알지 못했다. 

그렇게 몇년 후, 나는 『퇴근길 인문학 수업』을 읽으며 

“인문학이란 정의되는 순간부터 더 이상 인문학이 아니”라던 

교수님의 말씀의 의미를 좀 더 명확하게 이해하게 되었다. 

인문학이란 인간의 삶과 같다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 

인간의 삶 또한 정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인간의 삶은 다양한 것들로 이루어져 있어, 

어떤 한마디로 설명할 수 없다. 

이와 같은 인문학과 삶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 준 것이 

『퇴근길 인문학 수업』이었다.


<다름을 인정할 수 있는, 다양성>

인간은 많은 것들을 배척하며, 

나와 다른 것들을 틀리다고 하는

실수를 수도 없이 범해 왔다. 

나 또한 나와 다른 것들을 틀리다고

얼마나 많이 정의해 왔던가.

하지만 『퇴근길 인문학 수업』의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들은 

내 삶이 얼마나 다양한 것들로 둘러 쌓여 있는지 

말해준다.

중요한 것은 다양한 것들은 

틀린 것이 아닌 다른 것일 뿐, 

혐오의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퇴근길 인문학 수업』에서 말하고 있는 

동물, 동성애, 영화, 문화, 경제, 철학 등 

다양한 이야기들은 인간의 삶이 얼마나 많은 것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야 하는지 말해주고 있다.   

나의 삶과 연관 된 다양한 이야기들은 친근감으로 다가온다. 

그것은 낯설지만 새롭고, 알아갈수록 함께 하고 싶은 

삶의 이야기들이다.


<삶의 의미>

나는 삶의 의미를 무엇에서 찾을 수 있을까?

아무것도 없고, 이 세상이 나 혼자 살아가는 곳이라면

나의 삶은 의미가 있을까? 

책에 등장하는 다양한 이야기들은

나의 삶의 의미를 생각하게 한다. 

동물들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나름의 방법으로 

치열하게 환경에 적응해 나가는 이야기들을 통해 

나 또한 치열한 사회 속에서 적응해 가며, 

나 자신으로 살아갈 수 있음을 보게 되고 

또한 철학에 관한 이야기들을 통해 

내 삶의 생각하지 못했던, 지혜를 얻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책의 다양한 이야기들은 

내 삶에서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는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내 삶을 새로운 시각을 가짐으로써 오늘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기도 한다.  

생각보다 내 삶은 의미가 있다고, 내 삶은 꽤

괜찮다고 생각하게 된다. 


<삶의 재미, 풍류(p. 387-94)>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을 뽑으라면 

나는 한국의 풍류 사상에 관한 이야기를 선택할 것이다.

일과 놀이를 구분 짓지 않은 풍류 사상은,

직장인으로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나에게 새로운 통찰을 주었기 때문이다.

일과 놀이를 어떻게 구분짓지 않을 수 있을까?

어떻게 일을 재밌게 해나갈 수 있을까? 

아마 많은 직장인들의 고민일 것이다. 

직장인들의 고민 속에서 풍류 사상은

하나의 탈출구와도 같다. 

선조들은 일과 놀이를 구분짓지 않았다. 

이것은 일을 해야만 하는 것에서, 

내 삶에서 즐거운 

이것이 난 풍류라고 이해했다. 

이런 풍류의 삶을 늘 기억하며, 

살아간다면 나의 삶은 조금씩 재미를

찾아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과거가 그랬다면, 현재에서도 그런 삶은 가능하다.

때론 과거의 기억을 통해 인간은 희망을 얻을 수 있다.


<새로운 시작, 내 삶에>

『퇴근길 인문학 수업』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통해 

내 삶을 새롭게 보게 된다. 

다양성, 삶의 의미, 깊은 통찰들,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적은 

삶의 학문은 삶이 썩 괜찮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다. 내 삶에 대해 다시 한번 

물음을 던지고 있다.

“나의 삶은 얼마나 새롭고, 경이로운가?”

나의 삶은, 더 나아가 우리의 삶은

좀 더 열린 사고를 가지고, 좀 더 많은 것을

받아들일 수 있다면, 다양한 이야기들을 발견하고 

배워나간다면 새로운 시작이 찾아 올 것이다.

새로운 시작이다. 내 삶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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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줄 영어 습관 자기계발은 외국어다 3
ALC 편집부 지음, 정은희 옮김 / 한빛비즈 / 2018년 11월
평점 :
절판


[나에겐 너무 먼, 영어]
초등학교 시절부터 쭉 배워왔던 영어.
TV에서 수도 없이 많이 접한 미국 이야기, 영어는 그만큼 나의 삶에 가까이 와 있다. 
그렇지만 외국 사람들을 만나면 한 마디 제대로 하지 못한다. 
이런 상황이니 영어 작문은 더욱 꿈꿀 수 없다.
그렇게 오랫동안 미국 이야기, 영어에 관한 것들을 접해왔는데, 
나는 왜이리도 영어 앞에서 작아지는 것일까?
나에겐 너무 먼 당신은, 다름 아닌 영어가 돼 버렸다.

[이제는 가까이]
나에겐 너무 먼 영어, 어떻게 하면 가까이 할 수 있을까?
이런 고민 속에 있던 나에게 하나의 해결책이 다가왔다. 
그것은 다름 아닌, [하루 3줄 영어 습관]이었다. 

하루 3줄, 아주 적지도, 그렇다고 도저히 엄두도 내지 못 할 만큼 긴 것도 아니다. 
하루 3줄 조금씩, 꾸준히 하게 된다면 분명 영어에 익숙해 질 것이다. 
물론 [하루 3줄 영어 습관]을 통해 완벽한 영어 작문이 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영어가 너무 멀게 느껴지는 나로서는 참 반가운 책이다. 
지나친 것은 모자란 것보다 못하다. 처음부터 상당한 분량의 영어를 작문하고,
말한다는 것은 오히려 빠른 포기를 부를 뿐이다. 
이런 의미에서 이책은 나 같은 영포자에게, 영어를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본기를 길러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무엇보다 이 책은 친절하다. 오랜만에 영어를 시작하는 사람이 영어 작문에 
쩔쩔 맬 까봐 예시문까지 하단에 배치해 놨으니 말이다. 
그러니, 일단 한번 시작하면 된다. 생각할 것도 없이 그냥 적고 보는 것이다.
이 친절함을 쫓다보면, 어느새 스스로 영어 작문을 조금씩 해내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너 참 담백하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담백하다. 군더더기 없는 질문들이 이 책을 통해 영어 작문 할 ‘맛’을 
나게 하기 때문이다. “Have you had any injuries lately?(최근에 다친 적이 있나요?)”(73). 
이 얼마나 깔끔한 질문인가? 어떤 미사어구도 없다. 
깔끔한 질문은, 명확한 대답을 이끌어 내기 마련이다. 
심지어 담백한 한 문장이 나에게 직접 말을 거는 것 같다. 
“최근에 다친 적이 있나요?” 당장 대답하고 싶어진다. 

이제 나는 [하루 3줄 영어 습관]을 통해 새로운 시작을 할 것이다. 
하루 3줄이라도 이 책의 친절하고, 담백한 가이드를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영어로 일기쓰는 내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만 같다. 
이제는 너무 먼 영어가 아닌, 내게 가까운 영어가 될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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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 소설
한강 지음, 차미혜 사진 / 난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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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확한 전개가 있는 글은 아니지만, 저자만의 깊이가 느껴지는 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읽고 또 읽어서, 그 깊이를 느끼게 되는 그런 글입니다. 삶의 답보다는 질문을 던지게 하는, 그런 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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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묵상과 설교 2018.3.4
성서유니온선교회 편집부 지음 / 성서유니온선교회(잡지)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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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성경을 묵상함에 있어, 개인적이고 자신의 생각에 갇힐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는 좋은 길잡이가 되는 묵상집이라 생각됩니다. 해석에 있어서도 한쪽에 치우치기보다 균형적으로 해석하고 있어 큰 만족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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