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위 땅속 - 봄.여름.가을.겨울 곤충 한살이
추청쭝 지음, 박지수 옮김 / 현암주니어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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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보이지 않는 땅속에서 무슨 일들이 벌어지는지 알게 된다. 또한 땅속에서 이렇게도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에 놀라워 한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에게 좋은 공부가 될 수 있어 흐믓하다.

 

 또한 이 책은 장수풍뎅이의 일대기를 보여주고 있다. 장수풍뎅이가 죽기 전에 땅속에 알을 낳고 죽으며, 그 알에서 애벌레가 태어나 오랜 시간 땅속에서 영양분을 먹으며 성장해 번데기를 거쳐 드디어 다시 장수풍뎅이가 된다는 것을 자세한 그림과 함께 이야기하고 있다.

 

 

 땅속에는 애벌레만 사는 것이 아니라 여러 생물들이 살고 있음을 배우게 된다. 특히 추운 겨울이면 개미들도 땅속 집으로 들어가고 지렁이들도 땅속을 헤엄쳐 다닌다.

 

 아이와 이 책을 보면서 나또한 잊었던 것들을 생각하게 된 시간이다. 우리들이 무심코 밟고 다니는 땅속에 이렇게도 많은 생명체들이 살아가고 있구나 느끼게 되었다.

 

  우리들은 요즘 삶이 힘들다고 많이들 얘기한다. 하지만 땅속의 생물들은 아주 조금씩 땅속을 움직이며 생존한다. 생각만해도 무척 힘들 것 같은데도 말이다. 그러니 우리들도 지금 조금은 힘들지만 천천히 힘을내면 좋은 말을 맞이할 것이다.

 

 

[저자소개]

 

글그림 : 추청쭝

일본 도쿄 사진전문학교를 졸업하고 ‘토마토 출판사’를 설립하여 대만 고유의 특색을 살린 어린이 그림책을 창작해 왔다. ‘Golden Tripod Awards 어린이 그림책 베스트 추천상 및 아동청소년 과학 분야 베스트 도서상’, ‘豊子愷 그림책 도서상’, ‘제1회 Little Green Sprout Award’ 등 대만에서 여러 도서상을 받았고 2000년, 2006년 이탈리아 볼로냐 국제그림책 원화전 비문학 부분에 입상하였다. 『땅 위 땅속』은 2017년 독일 화이트 레이븐 목록에 선정되었다. 

 

역 : 박지수

한양대학교 중국언어문화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외대 국제회의통역학 한중과를 졸업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주)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보물 뤄언쓰 시리즈 1-5』, 『네 살 딸아이에게 들려주는 철학 시리즈 1-4』 등이 있다. 

 

땅 위 땅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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