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공부 발전소 - 스크래치로 교과서 속에 숨은 즐거움 찾기
아베 가즈히로 지음, 유승옥 외 옮김 / 글봄크리에이티브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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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다른 교재들과는 다르게 사용법만 제시해 주는 것이 아닌 직접 프로그램을 설치해 따라해보게끔 되어 있어 아이들이 처음부터 천천히 따라해봄으로 자신감을 키울 수 있고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전 세계의 많은 젊은이들이 디지털 미디어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들은 컴퓨터나 디지털 장난감, 게임기, 휴대전화에 둘러싸인 사회 환경에서 자랐으므로 디지털 기기를 다양하게 활용하는 데 익숙하다. 예를 들어 게임이나 채팅, 인터넷 정보 검색 등이 그것이다. 이러한 세대를 디지털 원주민이라고도 부른다. 하지만 여기에는 한 가지 문제가 있다. 많은 젊은이가 그저 디지털 미디어를 사용 하기만 할 뿐, 창조성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 스크래치를 이용해 자신만의 대화형 이야기 작품이나 게임, 애니메이션 등을 프로그래밍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창의성과 체계적인 추론, 힘을 합쳐 목표를 끝까지 완수하기 위한 전략 등을 배울 수 있다. 이것은 누가 뭐래도 현재 디지털 사회를 살아가기 위한 아주 중요한 스킬이다.

 

 스크래치는 MIT 미디어랩이라는 멋진 환경에서 탄생하여 이제는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어린 창작자는 물론, 어른까지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 받고 있다.

 

 프로그램이란 표현의 수단으로, 애니메이션이나 음악뿐 아니라 인터랙티브한 새로운 표현을 할 수 있다. 게다가 그것을 전 세계 사람들에게 보여 줄 수도 있다. 그러기 위해선 먼저 즐길 줄 알아야 한다. 배우는 것과 즐기는 것은 같은 것으로,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제대로 배워야 한다.

 

 일반적으로 어떤 창작 도구를 소개하는 책은 해당 도구 사용법 소개에 치우치기 쉽다. 도구에 익숙해져야 더 좋은 창작이 이뤄질지 모른다. 그리고 그 무엇의 대상이 어린 학생들에게는 익숙해질대로 익숙해진 교과서 내용을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매우 신선하다. 도구를 완벽하게 먼저 배우는 것이 먼저가 아니라, 자신에게 의미 있는 맥락에 먼저 집중하여 프로그래밍이라는 디지털 리터러시를 확보하라는, 중요한 뜻을 담고 있다.

 

 

[저자소개]

 

 

글 : 아베 가즈히로

1987년부터 객체지향 언어인 스몰토크(Smalltalk) 연구 개발에 일관되게 종사 / 2001년부터 PC의 아버지로 일컬어지는 스몰토크의 개발자인 앨런 케이 박사로부터 지도를 받았다. 스크래치 일본어판과 스퀵 이토이(Squeak Etoys) 일본어판을 번역했다. 일본 아오야마 가쿠인대학과 쯔다즈쿠대학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역자 : 유승옥(일본어)

유승옥(일본어): 한국외국어대 일본어학과 졸업, 컴퓨터 기술 전문 번역가

 

 

역자 : 전선용(일본어)

한국외국어대 일본어학과 졸업, 전 「월간 마이크로소프트웨어」기자

 

 

번역및감수 : 김승범

고려대 컴퓨터교육학 석사, PINY 뉴미디어 교육 스타트업 공동대표, 스크래치 1.4 한국어판 번역 참여, 구 지경부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1기 멘토, 서울예술대, KSAD, 건국대, 국민대 등 출강, 역서: 『헬로! 컴퓨터 프로그래밍』, 위키북스, 삼성전자 사회공헌팀 ‘어린이 프로그래밍 교육’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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