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뽑고 싶어하는 사람 - 이력서 쓰기 전에, 면접 보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김왕기 지음 / 알키 / 2014년 6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읽으면서 자기 소개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이력서를 써본 사람이라면 아마도 왜 자기 소개서가 중요하고 또한 쓰는데 있어 어려움이 있는지 알 것이다. 이런 자기 소개서를 쓰려고 하면 뭘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할 때가 있다, 그런데 그 막막함을 이 책이 조금이나마 해소시켜 줄 것이다.

 

 자기 소개서는 짧은 시간에 핵심을 파악할 수 있는 명쾌한 글이어야 한다. 이를 위해 신문의 헤드라인 기사 제목처럼 구체적인 사실을 중심으로 타이틀을 넣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물론 간결하고 명확한 문구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짧은 취업 준비기간에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취업 준비는 인사 담당자들의 기억 속에 남을 만한 자기 소개서를 어떻게 작성해야 할지 고민하고 그것과 관련해 공부해서 준비하는 것이다. 자신의 현재 상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안 되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에 좌절하지 말고 지금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그런데 자기 소개서의 중요성 외에도 최근 많은 기업들이 신입 사원을 선발할 때 인성과 적성을 중요한 요소로 판단하고 그에 대한 비중을 점진적으로 높여가고 있다.

 

 많은 기업이 신입 사원 선발 기준에서 자격증, 전공 성적, 외국어 능력, 출신 학교보다 자기 소개서에 더 많은 점수를 부여한다는 점과 지원자의 인성과 적성 부분에 많은 배점을 두기 시작했다.

 

 대부분의 취업 준비생들은 자격증이 많으면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하지만 누구나 쉽게 딸 수 있는 자격증은 아무리 많아도 취업 하는데 큰 역할을 해주지 못한다. 그러니 자격증을 취득하려거든 직무와 연관된 자격증에 도전하고 취득하는 것이 좋다. 즉, 아무나 취득할 수 있는 열 개의 자격증보다 전문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딱 한 개의 자격증이 취업에서 열 배의 효과를 낸다.

 

 이 책에는 자기 소개서와 면접과 관련해 실무를 전혀 경험해보지 않은 컨설턴트들이 흔히 이야기하는 뻔한 노하우가 없다. 대신 인사 담당자로서 필자가 실제로 면접장에서 구직자들을 만나 직접 질문하고 이야기하며 느꼈던 것들, 실제로 사람을 채용해 함께 일해본 경험을 생생하게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대기업은 물론 강소기업과 중견기업에 두루 재직하면서 인재 채용에 깊이 관여해온 필자의 이력도 다양한 규모와 다양한 직종의 회사에 취업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김왕기

IT 강소기업의 기획관리 및 인사 교육 담당자로 직장생활을 시작하여, CJ 그룹을 거쳐, 현재 중견기업인 인동에프엔의 인사 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약 15년간 인사 업무에만 매진하며 수천 명의 입사 지원자들과 만나오면서, 그는 지원자들이 생각하는 취업의 조건과 회사가 생각하는 인재의 조건이 완전히 다르다는 생각을 굳히게 됐다. 합격의 비밀을 몰라 늘 탈락의 고배를 마시는 지원자들을 안타깝게 바라보던 그는, 지원자들에게 회사에 들어오려면 대체 어떤 자질과 역량을 갖춰야 하는지 제대로 알려주고자 이 책을 쓰기로 마음먹었다.
현재 서강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성균관대학교를 비롯한 많은 대학교와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 성동글로벌경영고등학교를 비롯한 많은 고등학교에서 취업을 준비 중인 학생들에게 면접 강의 및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한국코치협회 인증 코치이며, 한국취업컨설턴트협회 회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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