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60분 부모 : 행복한 육아 편
EBS 60분 부모 제작팀 지음 / 경향미디어 / 2012년 5월
평점 :
품절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라면 내 자식이 부모 뜻대로 자라주길 바랄 것이다. 하지만 이 자체가 이미 부모의 개인적인 욕심은 아닌지 생각해 봐야 한다. 대부분의 어린 아이들의 꿈을 보면 서로가 매우 비슷하다. 이 또한 아이들이 꾸는 꿈이 아닌 부모가 어려서부터 주입시킨 꿈은 아닐까?

 

  미국 하버드 교수가 한국 어린이에게 꿈을 물어봤더니 그 아이는 반사적으로 엄마를 보더란다. 그러자 엄마가 "너 의사 되고 싶다며"라고 아이에게 말하자, 아이는 그제서야 의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단다. 마치 자신의 꿈이 의사인 듯 말이다. 과연 이것이 진정 이 아이의 장래 희망이며 꿈일까?

 

  그래서 나는 매일 다짐해본다. 나는 절대 이런 부모는 되지 말자고 말이다. 하지만 나도 모르는 순간 불쑥불쑥 '너 커서 뭐 될라고 그래!' 라며 말이 튀어 나갈려고 한다. 이처럼 매 순간 아이들 걱정으로 사는 부모라면 꼭 봐야 할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이 책은 매 주제마다 전문가의 의견과 그 주제를 성공적으로 행하고 있는 가정의 팁도 알려주고 있다. 그러므로 이 책은 두고두고 아이를 키우는데 참고가 될 것이다.

 

  카톨릭대학교 의정부 성모병원장 김영훈님의 추천사 중에서 보면,

 

  부모들은 아이의 건강이나 교육에 대한 정보를 인터넷 매체를 통해서 얻는 경우가 많다. 유명 인터넷 커뮤니티의 경우에는 기업 수준의 규모를 가지고 있는 곳도 꽤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부모의 입장에서는 구체적인 자녀 문제를 토로하고 해소할 수 있는 중요한 소통 광장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러한 커뮤니티의 정보나 인터넷 정보는 단편적인 경우가 많고 과학적 신빙성이나 객관성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서 그대로 믿다가는 낭패를 보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그런 점에서 [60분 부모]는 부모들에게 과학적이고 보편적이며 객관적인 정보를 줄 뿐 아니라 자녀 양육에 있어서 지침까지도 제시하기 때문에 부모들이 열광적으로 시청하고 매니아까지 양산하는 것이다.

 

  이 책은 이렇게 정평이 있는 [60분 부모]의 내용을 바탕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주제에 있어서 부모들에게 가장 절실하고 필수적인 내용으로 짜여져 있다. 감기, 시력, 척추 측만증, 응급 처치, 변비, 아토피 피부염 같은 건강에 관한 주제뿐만 아니라 요즘 부모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남아와 여아의 뇌, 좌뇌와 우뇌, 두뇌 음식, 집중력과 같이 두뇌 관련 주제, 정리 능력, 독서법, 기질, 수면과 같은 공부와 관련된 주제, 사회성, 트라우마, 훈육과 같은 정서나 행동의 문제, 그 외에도 엄마 아빠 자신을 알아보는 아빠 육아, 좋은 엄마 되는 법, 주부 우울증 등의 주제가 이 책에 빼곡하게 채워져 있다. 이 책만 읽으면 초보 부모들이 당장 알고 써먹을 수 있는 양육 정보와 기술들을 익힐 수 있을 뿐 아니라 최근 양육의 흐름조차도 파악할 수 있어서 이 책은 양육 가이드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면 아이를 양육하는 데 있어서 가장 시급하고 흔한 문제들을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우리 나라 최고의 전문가가 내려 준 처방을 그대로 따라갈 수 있어서 혼란한 마음을 추수를 수 있을 것이다. 머리맡에 놓고 필요할 때마다 찾아볼 수 있는 요긴한 정보가 들어 있다. 이제는 부모에게 정보만으로는 안 된다. 믿을 수 있고 실생활에 적용이 되는 개념을 가진 정보가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거친 파도를 헤쳐 나가는 부모에게 등대와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저자소개]

 

EBS 60분 부모 제작팀 [저]

- 저서 [EBS 60분 부모 - 성장 발달 편] [EBS 60분 부모 - 문제행동과의 한판승 편] [EBS 60분 부모 - 성장 발달 편] [EBS 60분 부모 - 행복한 육아 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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