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향해 뛰어라 1 - 박지성이 들려주는 세계 최정상을 향한 도전 이야기 꿈을 향해 뛰어라 6
박지성 원작, 전세훈 그림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초등학교 5학년 아들이 나중에 커서 자기는 축구 선수가 될거라고 말했다. 축구가 좋아서 하는 말일수도 있지만, 아들의 현재의 꿈을 위해 뭔가를 해주고 싶어 구입하게 된 책이다. 축구선수들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박지성 선수의 일대기를 아이들이 흥미롭고 재밌게 볼 수 있도록 만화로 재구성한 책이다. 이 책을 아들이 보고나서 좀 더 자신의 꿈을 키울수 있으면 하는 바램이다.

 

  2002년 월드컵 당시 포르투갈전에서 골을 터뜨린 박지성 선수는 검지를 입에 갖다 대는 골 세리머니를 한 후 히딩크 감독님에게 뛰어가 안기던 모습이 떠오른다. 아마 이 장면은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기억하고 있을 장면일 것이다. 그만큼 자신을 믿어준 히딩크 감독에게 감사하고, 너무 기쁜 마음을 박지성 선수 나름대로 표현한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박지성 선수가 히딩크 감독님을 만나지 않았다면 어땠을까하는 생각도 해본다.

 

  박지성 선수는 히딩크 감독님 덕분에 오늘의 박지성이 있게 된 것은 아닐까? 또한 선수를 믿어준 감독을위해 그만큼 노력하고 열심히 해준 박지성 선수가 있어서 히딩크 감독님도 더욱 뿌듯했을 것이다.

 

  박지성 선수가 처음 축구를 하겠다고 했을 때 부모님은 걱정을 많이 했다고 한다. 키도 작고, 몸도 약하고, 성격도 내성적인 아들에게 축구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박지성 선수의 아버지는 이런 박지성을 위해서 몸에 좋다는 음식은 뭐든 해서 먹였다. 그리고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고 아들 박지성 선수를 위해 정육점까지 운영하게 된다. 정육점을 하면 아들에게 고기를 실컷 먹일 수 있을테니 말이다. 또한 박지성 선수의 아버지는 몸에 좋다는 개구리도 잡아서 개구리 보약도 먹였다.

 

  오늘날의 박지성 선수의 지치지 않는 체력은 아버지 덕분일 것이다. 아들의 꿈을 위해 아버지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으며, 이런 아버지를 실망시켜드리지 않기위해 박지성 선수는 연습을 하루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이 모든 것들이 박지성 선수의 꿈을 이루게 해준 것이다.

 

  박지성 선수는 항상 축구가 중심이었다. 축구를 잘하고 싶어서 체격을 키웠고, 몸에 좋다는 음식은 가리지 않고 먹었다. 야채, 고기, 생선을 골고루 먹는 것은 물론이고 징그러운 '개구리 보약'도 체력이 좋아진다는 말에 꾹 참고 다 먹었다. 또한 축구에서 부족하다 싶은 부분은 잘할 때까지 연습을 반복했다. "발등 구석구석 6,000번씩 닿아야 공이 내 손에 들어온다." 는 코치 선생님의 말씀을 들은 후부터는 1년 내내 공을 갖고 다니면서 연습하기도 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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