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인류 - 2판 Why? 초등과학학습만화 32
이광웅 글, 그림수레 그림, 전경수 감수 / 예림당 / 2007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최초의 인류는 언제 어디서 나타나 지금의 우리에 이르렀을까?

 

  어떤 사람들은 세상 만물은 물론이고 인류까지도 신이 만들었다고 굳게 믿고 있고, 또 다른 사람들은 인류와 유인원은 같은 가지에서 갈라져 나왔으며 지금까지 모든 생물은 끊임없이 진화해 왔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지구에 최초의 생명이 등장하게 된 과정과 생물 진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하고, 두 발로 걷게 된 인류의 조상이 어떻게 도구를 사용하고 불을 피우며 지금 우리의 모습인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로 진화했는지 그 탄생과 진화의 역사를 담고 있다.

 

  카르타고 사람들은 기원전 146년 멸망할 때까지도 고릴라 가죽을 아스타르테 여신의 신전에 모셔 놓았다. 하편 고대 그리스의 의학자 갈레노스는 아프리카산 바바리 원숭이를 해부함으로써 인체에 대한 지식을 쌓는 데 도움을 받았다. 그 후로도 사람을 닮은 원숭이를 연구하며 인체와 관련된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

 

  이탈리아의 철학자 루칠리오 바니니는 1616년, 인류가 유인원에서 유래되었다고 주장했다. 인류가 유인원에서 유래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진화론이 고개를 쳐들었고 창조론과 진화론을 각기 주장하는 두 진영이 격렬하게 대립했다. 또 1809년, 프랑스의 생물학자 라마르크는 [동물철학]이라는 책을 통해 이렇게 주장했다. 예를 들어, 기린의 목은 높은 곳의 먹이를 먹으려고 애쓰다 보니 점점 길어졌으며, 그런 특징은 새끼에게 유전된다.

 

  약 15억 년 전에는 진핵세포(핵막으로 싸인 핵을 가진 세포)로 이루어진 '진핵생물'이 나타났다. 초기의 진핵생물은 모두 한 개체가 세포 하나로 이루어진 단세포생물이었다.

 

  높은 산맥에 가로막힌 지구대 동부는 점점 건조해져 열대숲이 초원으로 바뀌었다. 이때 많은 동물이 초원으로 이주했는데, 나무가 적은 환경은 두 발로 설 수 있는 동물에게 유리했으므로 땅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던 몇몇 영장류가 서서히 인류의 조상으로 진화하게 되었다.

 

  손의 진화는 나뭇가지를 붙잡도록 발달했고, 호모 하빌리스에 이르러 돌을 다듬어 무기와 도구로 쓸 수 있게 진화했다. 그 결과 호미니드의 손은 세밀한 작업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런 진화를 거쳐 인류의 생김새는 다양해진다. 환경에 적응한 결과 서로 다른 생김새를 갖게 된 다양한 인류, 이들을 생물학적으로 구분하기 위해 공통의 신체적 특성에 따라 나눈 집단을 '인종' 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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