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오류들 - 고장 난 뇌가 인간 본성에 관해 말해주는 것들
에릭 R. 캔델 지음, 이한음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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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프 메르클레의 명언이 있습니다.


‘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 .’입니다.


명언으로 시작하는 이유는 천재에 대해 몇 가지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노벨문학상을 받았던 어니스트 헤밍웨이와 윈스턴 처칠인데요.

이들은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사랑을 받고는 있지만, 평생 지독한 우울증에 시달렸다고 합니다.


유명한 화가를 떠올리면 ‘반 고흐’를 떠오릅니다.


하지만 그도 병이 있었습니다.


고흐는 양극성장애로 비정상적으로 기뻐하거나 슬퍼하는 병입니다.


병이 있지만, 그는 말년에 가장 뛰어난 작품을 그려냈습니다.


조현병이 걸린 수학자 존 내시는 엄청난 수학적 재능이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뇌와 관련된 것이라 볼 수 있는데요.

그와 관련된 책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오늘 알아볼 책은 ‘마음의 오류들’입니다.


자폐증, 우울증, 양극성장애, 조현병은 뇌에 문제가 생긴 오류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병들은 통해 뇌의 기능에 대해 알아갈 수 있게 해줬습니다.




1. 컴퓨터와 닮은 인간의 뇌

인간의 뇌는 컴퓨터와 닮았습니다.


컴퓨터 인공지능도 사람이 학습하는 것을 컴퓨터에 학습시키는 것입니다.


컴퓨터에서 오류가 나면 코드를 통해 어떤 오류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뇌도 신경세포가 보내는 전기신호에 따라 마음도 감정도 달라집니다.


기계는 부품이 고장 나면 그 부품의 기능이 드러납니다.

뇌도 부위가 손상되면 언어에 대한 결함이 생성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뇌에 장애가 생기게 되면 정신질환이 생기게 될 수 있는 겁니다.


뇌의 역할은 중요합니다.


인지, 행동, 기억, 창의성도 뇌의 역할이기 때문입니다.




2. 정신병에 대한 오해

뇌 과학이 인지되기 전에 정신병에 대한 오해가 있었습니다.


브루노 베텔하임은 자폐증은 부모의 문제로 바라봤습니다.


엄마가 원치 않은 아이에게 애정을 주지 않아 자폐증이 생긴다고 주장한 건데요.

이 주장은 많은 부모에게 극심한 고통을 주었습니다.


엄마의 부족한 사랑이라고 일방적으로 처방한 것은 잘못된 처방이라 봅니다.


아이를 낳고 싶은 마음에 자신의 아이가 자폐증을 갖고 태어나길 바라는 부모는 없을 것입니다.


베텔하임의 자폐 이론은 현재는 완전히 폐기되었습니다.


폐기된 이유는 자폐증에 대한 엉뚱한 처방이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Ps

우울증, 파킨슨병, 헌팅턴병은 뇌의 어느 부분이 고장 나서 생기는 질병입니다.


병을 정확히 안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정확히 아는 것을 통해 병에 대한 혐오를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정신 질환은 마음의 문제로만 보기엔 어렵습니다.


그 이유는 뇌가 손상이 돼도 제대로 된 뇌의 기능을 못 하기 때문 입니다.


저자 에릭 캔델은 70년 가까이 인간의 뇌를 연구했습니다.


그는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한 뇌과학자입니다.


그의 연구에 관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이 책을 한번 읽어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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